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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블로그 운영관련

티스토리 블로그 방문자수 늘리기 비법 대공개

by EricJ 2020.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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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개인 홈페이지와 각종 블로그들을 거치며 글쟁이 취미를 해온지 어느덧 20년째.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8년차에 방문자수 700만명 돌파. 시작은 미미했지만 이 정도면 이제 블로그 운영의 노하우를 조금은 나눠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티스토리는 경쟁 블로그인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많은분들이 방문자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시는걸로 압니다. 저도 처음에 그러한 어려움을 겪었고 네이버 블로그로 다시 갈아탈까 하는 유혹에 시달렸지만, 결국 버티고 버텨 지금은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일일 평균 방문자수는 5천에서 8천명정도를 유지해나가고 있는 비법이라면 비법인 저만의 방법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티스토리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국내 No.1 포탈 사이트인 네이버와 연계되어있기 때문에 방문자 유입이 수월한편이지만, 티스토리는 다음과 연계되어있더라도 사실상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기댈곳은 검색 유입과 SNS를 통한 홍보뿐입니다. 하지만 검색 유입은 그야말로 미끼를 던져놓고 사람들이 물기를 기다리는 낚시질에 가깝고, 개인 SNS를 통한 홍보는 SNS 스타가 아닌 이상 쉽지 않습니다. 페이스북 그룹같이 많은 사람들이 이미 모여있는곳에 홍보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대부분의 그룹은 홍보성 포스팅을 금지하고 있거나 불쾌해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주제를 명확히 해야한다

일단 블로그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블로그에 확실한 주제를 한가지 정하는것입니다. 그 주제는 자신이 가장 잘 아는것이어야 하며 장기적으로 꾸준히 운영할 자신이 있는것이어야 좋습니다. 가끔 보이는 질문중에 가장 어리석어 보이는 질문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은데 어떤 주제로 해야하나요"라는 질문입니다. 블로그는 그렇게 시작하면 십중팔구 한달도 못가 접게됩니다. 일단 '나는 이 주제에 대해 글을 쓰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고 그 다음에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플랫폼을 찾아야지, 무턱대고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으니 적당한 주제를 찾아봐야지'라는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생각보다 굉장히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왠만한 의지가 아니면 오랫동안 운영하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열정을 갖고 정기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주제를 정하시기 바랍니다.

꾸준한 활동은 필수

주제를 정하셨으면 이제 글을 올리셔야겠죠. 모든것은 첫술에 배부를수는 없습니다. 검색 유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어느정도 블로그내에 글이 쌓여야 합니다. 몇가지 주제가 있는것도 좋지만 저는 한가지 주제를 꾸준히 올리는것을 더욱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해야 블로그에 한번 유입된 방문자가 블로그의 다른글에도 관심을 보여 결론적으로 블로그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적어도 1년은 방문자수를 신경쓰지 마시고 블로그의 내실을 다지는 기간으로 삼으셔야 할겁니다. 계속해서 퀄리티 있는 포스팅들을 꾸준하게 올리시다보면 가끔씩 다음의 메인 페이지에 본인의 포스팅이 걸리는 행운을 누리시게 될겁니다. 그런걸로 위안삼아 계속 꾸준히 포스팅을 하시다보면 차츰 방문자수가 늘어나는걸 보실수 있을겁니다.


홍보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

하지만 그런 검색 유입만으로는 하루 100명 이상 방문자수를 늘리기 어렵습니다. 결국 SNS를 통한 홍보가 필요해지는 상황이 오게 되죠. 저같은 경우는 꽤나 장기적인 계획을 세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과 마찬가지로 개인 SNS를 통한 홍보는 한계가 있고, 페이스북 그룹이나 페이지는 홍보글을 많이 올릴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어렵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저만의 홍보 채널을 아예 만들어버렸습니다. 

페이스북 그룹
제가 처음 이 생각을 했을때까지만해도 페이스북의 그룹과 페이지가 지금처럼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기 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제가 열렬한 팬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 클럽의 팬 그룹인 '맨유 코리아'를 만들었습니다. 전세계 각국에 맨유의 팬클럽 그룹들이 있었지만 한국에는 없었다는 점에 착안해서 만든것이었죠. 처음엔 멤버 확보가 쉽지 않았지만 현재는 1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그룹으로 성장했죠. 제가 만든 그룹이니 제 블로그 홍보에도 문제가 없었구요.

페이스북 페이지
어느 정도 회원이 늘어났을쯤에 저는 페북에 '유럽축구 이적시장 뉴스' 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저의 블로그는 유럽의 이적시장 뉴스를 다루는 블로그였기 때문에 맨유의 팬들만으로는 유입에 한계가 있었죠. 그리고 '맨유 코리아' 그룹은 비공개 그룹이었기 때문에 회원수 증가도 어느 시점부터는 내려가기 시작했구요. 그래서 개설한것이 페이스북 페이지였습니다. 페이지는 일단 팔로워 확보가 쉬웠고 공개된 페이지였기 때문에 노출빈도도 그룹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일단 '맨유 코리아'에 포스팅을 공유하며 홍보를 하면서 팔로워를 늘리기 시작해, 현재 팔로워는 4만 3000명을 돌파한 상태입니다. 현재 제 블로그 유입에 가장 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채널이죠. 이후 트위터와 카카오톡 그룹챗등 몇개의 채널을 더 개설했지만 가장 유입이 많은건 바로 이 페이지를 통해서입니다. 

현재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2020년 6월 25일의 방문자 통게입니다. 총 8500여명의 방문자수중 거의 대부분인 7400여명이 페북을 통해 유입됐습니다. 검색을 통한 유입은 460명에 불과하죠. 어느 플랫폼에 집중을 해야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기타 SNS와 인스타그램
얼마전 저는 도메인을 구입해 티스토리 도메인에서 "www.footballtransfernews.net"이라는 도메인을 갖게 됐습니다. 이전의 도메인은 저의 블로그 주제와는 완전히 다른 이름이었기 때문에 항상 불만이었었는데, 이제 그런 불만도 사라지게 됐고, 홍보에도 더욱 도움을 받을수 있게 됐습니다. 새로운 도메인을 갖게 됨으로써 블로그를 브랜드화 시킬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죠. 최근에 개설한 홍보 채널은 인스타그램입니다. 요즘 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SNS 플랫폼이죠. 인스타그램의 최대 단점은 바로 게시물 링크가 불가능하다는점입니다. 그말인즉슨 인스타그램 포스팅을 통한 블로그 직접 유입이 불가능하다는 얘기죠. 그렇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은 '브랜드 홍보'가 아니라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팔로워 증가가 곧바로 블로그 직접 유입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번 도메인 구입으로 블로그의 브랜드화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아직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60여명에 불과하지만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서두르지는 않으려 합니다.

 

애드센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놓지 못한 이유증 80%는 바로 애드센스 때문입니다. 국내 블로그중 애드센스 광고를 지원하는 블로그는 티스토리가 거의 유일하기 떄문이죠. 아마 많은 분들도 같은 생각이실겁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고 광고를 달았을때만해도 거의 1년에 한번 수입을 받을까말까한 수준이었습니다. 정말 의미가 없는 수치죠. 하지만 운영을 시작한지 8년여가 지난 지금은 한달 평균 200불정도 (현재 캐나다 거주중이기 때문에 단위는 캐나다 달러입니다)의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230불정도의 수입을 올렸고,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던 2월에는 400불정도의 수입을 올렸네요. 이번달은 25일 현재까지 150불정도의 수입이 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평균적으로 용돈벌이정도는 되는 수준입니다. 수입이 많으신분들은 한달에 500불 1000불까지도 올리시는걸로 알지만, 저는 욕심내지 않고 블로그를 꾸준하게 운영할 수 있는 '동기부여'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꾸준함입니다. 말씀드린 페북 그룹이나 페이지를 성장시키기 위해선 또다른 전략이 필요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저는 블로그의 성장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그런 방법들은 생략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페북 그룹과 페이지를 성장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한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운영에 있어서 궁금하신점이나 조언이 필요하시다면 덧글로 남겨주세요. 성심성의껏 아는 한도 내에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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