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네이마르, 바르셀로나로 이적 확정

브라질의 신성으로 그동안 수많은 빅리그 클럽과 이적설에 연결되어왔던 네이마르가 드디어 FC바르셀로나로 이적을 확정지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이적료로 5400만 유로를 산토스측에 지불한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5년짜리 계약으로 오는 2018년 6월까지 바르셀로나의 선수로 활약하게 됩니다. 네이마르를 두고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가 마지막까지 첨예한 대립을 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측이 제시한 가격보다 훨씬 웃도는 몸값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네이마르는 결국 바르셀로나행을 선택했습니다. 이로써 '타고난 천재'라는 찬사와 '검증되지 않은 유튜브스타'라는 비판을 동시에 받아왔던 네이마르의 실력을 바르셀로나라는 라리가 최강의 클럽에서 직접 검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홈페이지에 '네이마르를 환영한다'는 메세지를 그의 사진과 함께 큼지막하게 걸어놓고 마드리드와의 영입전에서 승리했음을 만방에 알리고 있는데요, 이제 아르헨티나의 축구천재 메시와 브라질의 축구신동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라는 팀 안에서 얼마나 잘 조화를 이루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모든것이 그를 중심으로 돌아갔던 정든 산투스를 떠나 메시와 챠비, 이니에스타등 뛰어난 테크니션들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에 네이마르가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 뛰어난 테크닉에 비해 몸싸움이 약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네이마르가 유럽축구의 중심인 라리가에서 얼만큼 버텨낼수 있느냐, 처음으로 경험하는 해외리그에 정신적으로 얼마만큼의 적응력을 보여주느냐등이 네이마르가 유럽 최고의 리그인 라리가에서 성공을 거두느냐 마느냐를 가늠할 요소인듯 싶습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에게 1,2차전 합계 7-0의 참패를 당하면서 위기론마저 대두되고있는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영입에 힘입어 다음 시즌 다시 유럽축구의 중심으로 복귀할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