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즈, 맨시티 구단과 팬들에게 공식 사과문 발표 - 사태 마무리 될까?

맨시티의 '트러블 메이커' 카를로스 테베즈가 드디어 구단과 팬들에게 이번 시즌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테베즈는 지난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도중 만시니감독의 교체지시를 거부하면서 마찰을 빚었고, 그 이후 팀 훈련을 거부하고 돌연 고국인 아르헨티나로 돌아가버린 이후 맨시티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AC밀란으로의 이적이 가까워진것처럼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맨체스터로 돌아온 테베즈는 구단과 팬들에게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는 공식성명을 맨시티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다시 경기에 출전할수 있게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구단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그의 사과문에서 테베즈는, "지난 몇달간 보였던 나의 공격적인 행동으로 인해 실망한 모든 사람들에게 전적으로, 그리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나의 유일한 희망은 맨시티를 위해 다시 뛸수 있게 되는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드디어 테베즈가 사과를 함으로써 사태가 일단락될듯 싶습니다. 물론 이렇게 딸랑 사과한번 한다고해서 당장에 만시니가 1군 스쿼드에 끼워줄것 같지는 않치만, 확실히 최근 안좋은 팀분위기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것 같긴 하네요. 맨유의 팬으로써 우승경쟁을 해야하는 맨시티에 테베즈가 돌아온다는 소식이 썩 반갑지만은 않지만, 어쨌든 사고뭉치처럼 맨날  말도 안되는 때만 쓰더니만 만시니와 만수르가 강하게 나오니 어쩔수없이 굴복한것 같군요. 그래도 지난 시즌 득점왕인데, 정신차리고 이제 제발 축구에만 좀 전념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http://www.goal.com/en-gb/news/2896/premier-league/2012/02/21/2920624/tevez-apologises-for-three-month-manchester-city-abs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