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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 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런 플레쳐 컴백 임박 - U-21경기 출전!

by EricJ 201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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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 대장염으로 인해 오랜 치료기간을 거쳤던 맨유의 미드필더 대런 플레쳐가 드디어 치료를 모두 끝내고 실전경기에 출전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2012년 12월이후 수술과 재활을 위해 공식경기에 전혀 나서지 못했던 플레쳐는 맨유 의료진의 끈질긴 치료끝에 재활에 성공해 몇주전부터 컨디션을 끌어올리기위한 훈련을 시작한것으로 알려져왔으며, 워렌 조이스 감독이 이끄는 맨유 21세 이하 팀의 경기에 투입되어 오랫만에 실전을 치를수 있을 정도로 몸이 회복되었습니다.


U-21 프리미어리그는 기본적으로 21세 이하의 선수들만 출전할수있지만 팀별로 최대 3명의 필드선수와 1명의 골키퍼까지 21세이상의 선수들을 출전시킬수 있는 예외조항이 있으며 플레쳐의 경우처럼 오랜 재활후 1군에 합류하기전에 실전감각을 끌어올려야하는 선수들이 시험무대로 종종 출전하곤 합니다.


플레쳐는 풀럼의 U-21팀과의 경기에 선발로 투입되어 총 67분을 소화했으며 별탈없이 무난하게 경기를 치른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애초 계획은 전반전 45분만 뛰는것이었지만 컨디션이 워낙 좋아 교체없이 후반전에도 경기에 나섰고, 플레쳐 본인은 그보다 더 뛸수도 있었지만 재활후 첫 경기이기 때문에 무리하지않는 차원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항간에 떠돌던 루머에도 플레쳐가 재활을 거의 마친상태이며 이르면 10월중에 깜짝 복귀할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은적이 있었는데, 그보다는 조금 늦어졌습니다만 이렇게 실전에서 뛸 수 있을 정도로 컨디션이 올라왔다니 조만간 교체맴버정도로 1군무대에 복귀하는 모습을 진짜로 볼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안그래도 미드필드 진영에 선수가 부족한 마당에 그나마 있던 펠라이니마저 손목부상으로 수술을 해야한다고 해서 이젠 누굴써야하나 걱정이 많았었는데 플레쳐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말 천군만마를 얻는 기분이 듭니다. 그야말로 '왠만한 선수 영입보다 반가운' 그의 복귀네요. 하루빨리, 하지만 너무 무리하지는 않는 선에서 빨리 복귀해서 예전의 그 캐릭+플레쳐 라인을 다시 재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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