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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있던 토트넘이 갑작스럽게 두건의 영입을 공식발표했습니다. 토트넘은 스완지의 레프트백 벤 데이비스와 미드필더 길피 시구르드손을 맞교환하는 이른바 스왑딜에 합의했고, 골키퍼 미셸 포름을 350만 파운드에 추가로 영입하는데 성공하면서 전력보강에 성공했습니다. 데이비스는 21살의 유망주 레프트백으로 리버풀 또한 그의 영입에 큰 관심을 표명해왔지만 12/13 시즌 스완지에서 임대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바있는 시구르드손과의 맞교환을 제안한 토트넘쪽의 조건이 더욱 좋았던것으로 보여집니다.
데이비스의 영입은 미래를 위한 투자로써 충분히 그 가치가 있는 영입이라고 생각하지만 포름의 영입은 솔직히 선수의 입장에서나 토트넘의 입장에서나 이해가 좀처럼 가지않는 영입입니다. 스완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해온 포름은 스완지가 아스날의 골키퍼인 파비앙스키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약간 애매해진것이 사실이긴 하나 토트넘에는 포름에게 넘사벽에 가까운 존재인 휴고 요리스가 버티고있어 백업 골키퍼로 전락할것이 뻔한 이적인데 어찌 토트넘으로의 이적을 택한건지 모르겠군요. 이제 그의 나이도 30이고 백업 골키퍼로 벤치에 머물기보다는 경기에 꾸준히 나설수있는 구단으로 가는것이 좋았을텐데 조금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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