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할 감독이 인터밀란과의 프리시즌 컵대회 경기에서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두고 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수비수 영입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우리는 단 한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퍄니치의 원더골과 승부차기에서 허용한 골말고는 아직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우리는 매우 잘 하고 있지만 수비수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수비수들이 많이 떠났고 그들을 대체할만한 선수들을 영입해야한다. 하지만 나는 블랙켓과 킨의 활약에 만족한다. 앞으로 오늘같은 경기력을 계속 유지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인터밀란과 로마는 현재 시즌 준비 단계에 있을뿐이지만 프리미어리그는 다를것이다."
현재 맨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비디치와 퍼디난드의 빈자리를 매꾸기위해 수비수들의 영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영입물망에 올라있는 선수로는 도르트문트의 마츠 훔멜스와 아스날의 토마스 베르마엘렌, 그리고 아약스의 달레이 블린트등이 있는데 그중 가장 이상적인 영입대상으로 꼽히고 있는 선수는 훔멜스로 도르트문트의 완강한 반대에 부딫혀 한동안 이적설이 잦아들었었지만 도르트문트가 프라이부르크의 마티야스 긴터의 영입에 성공하면서 다시금 맨유로의 이적가능성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반 할 감독은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준 신입생 루크 쇼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경기전 인터뷰에서 제대로 폼이 올라오지 않은 쇼에게 팀훈련 대신 개인 훈련을 지시한것으로 알려진 반 할 감독은 그를 이번 인터밀란전 선발명단에서 제외시켰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을 지시했고 쇼는 그 기회를 잘 살려 반 할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매우 열심히 했다. 그는 매우 운이 좋다. 보통 리스 제임스를 출전시키지만 마침 오늘 그는 부상을 당했다. 그래서 나는 쇼에게 오늘 뛸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오늘 아침 매우 힘든 훈련을 소화해냈지만 그는 컨디션이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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