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웨스트햄전 도중 옆구리를 부여잡고 그라운드를 떠난 안데르 에레라가 결국 정밀 검사 결과 갈비뼈 손상이라는 판정을 받아 앞으로 몇주간 출전이 불가할것으로 보입니다. 시즌 개막후 부상으로 결장했던 선더랜드전과 번리전을 빼고는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고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고, 그를 바탕으로 생애 첫 스페인 대표팀 선발도 눈앞에 두고 있던 상황이었지만 향후 몇주간은 재활에만 전념해야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시즌이 개막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지만 맨유는 부상자가 경기마다 속출하고 있어 부상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에레라를 포함해 현재 맨유의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는 선수는 총 8명으로 주전 센터백 3인방인 조니 에반스와 필 존스, 스몰링이 모두 쓰러져있어 선수단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반 할 감독이 유스팀에서 끌어올린 패트릭 맥네어가 웨스트햄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당분간은 괜찮을수 있겠지만 앞으로 첼시전과 맨시티전등 빅게임들이 줄줄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주전 선수들이 계속해서 부상으로 쓰러진다면 이번 시즌 목표로 하고있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도 문제가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팀의 주장인 웨인 루니는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받은 레드카드로 인해 세경기 결장이라는 징계를 받아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입니다. 주전 수비수들의 복귀시기가 아직 묘연하고 루니의 결장이 확정된 상황에 치러야하는 10월 26일 첼시와의 홈경기가 매우 걱정됩니다. 10월 5일 에버튼전 이후 A매치 휴식기로 한주 푹 쉴수 있으니 그때 빨리 재활해서 첼시전 베스트 전력으로 나설수 있게되길 바랍니다.
맨유 부상자명단
안데르 에레라 (갈비뼈 골절; 예상 복귀일 미정)
마루앙 펠라이니 (발목 부상; 예상 복귀일 미정)
애쉴리 영 (사타구니 부상; 예상 복귀일 미정)
제시 린가드 (무릎 부상; 예상 복귀일 미정)
필 존스 (햄스트링 부상; 예상 복귀일 10월 5일)
크리스 스몰링 (햄스트링 부상' 예상 복귀일 10월 5일)
마이클 캐릭 (발목 부상; 예상 복귀일 10월 5일)
조니 에반스 (발목 부상; 예상 복귀일 10월 20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