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레스터시티 원정에서 5-3이라는 충격적인 스코어로 역전패를 당한 맨유가 이번 주말엔 안방에서 웨스트햄을 상대합니다. 주전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수비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맨유는 지난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에반스가 이번 경기에 결장하는것을 비롯해, 훈련중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한 스몰링, 그리고 레스터시티전에서 받은 레드카드로 인한 징계때문에 출전이 불가한 블랙켓까지 수비진영이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1군 스쿼드에서 센터백이 소화가 가능한 선수는 로호가 유일한 상황이며 반 할 감독은 이 상황을 모면하기위해 리저브팀 선수들을 콜업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로인해 현재 리저브팀의 수비수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톰 소프와 패트릭 맥네어가 1군으로 승격되었으며, 오늘 있었던 1군팀 훈련에 합류해 기량을 점검받은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상하는 포메이션입니다. 반 할 감독은 유스팀 선수중 한명을 선발로 내세울거라는 뜻을 밝힌바 있지만 현재 리그에서 좋지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터라 모험을 걸기보다는 플레쳐를 센터백으로 내리는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부상으로 여전히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는 루크 쇼가 드디어 완쾌되어 선발명단에 오를수 있게 되었다는것이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며 쇼를 대신해 레프트 백 포지션을 보고 있었던 로호가 센터백으로 기용될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지난 레스터시티전에 나섰던 맴버 그대로 나서게 될것으로 보이며, 반 페르시와 짝을 이뤄 웨스트햄의 골문을 노릴 팔카오는 지난 경기에서 실패한 데뷔골 사냥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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