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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첼시전 승리로 이번 시즌 홈경기 전승행진을 이어간 맨시티

by EricJ 201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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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벌어진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맨시티가 첼시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이번 시즌 리그 홈경기 전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물론 리그컵 경기와 FA컵등을 합친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정규리그 경기만 따진다면 15전 15승 전승입니다. 지난해엔 맨유가 홈경기 전승을 이룰 '뻔' 했지만 딱 한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바람에 18승 1무로 아깝게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을 맨시티가 달성할수있을지도 관심거리입니다.


'문제아' 테베즈의 화려한 복귀
맨시티의 '트러블 메이커' 테베즈가 돌아왔습니다. 구단 무단이탈과 이적요구등 감독과의 잡음을 끊임없이 만들어냈던 테베즈가 모든 악감정들을 정리하고 팀의 1군으로 복귀한것입니다. 그것도 팀에게 귀중한 결승골을 만들어낸 화려한 복귀전입니다. 후반 20분쯤 투입되어 약 30분가량을 뛰었을뿐이지만 왜 그가 그렇게 문제를 일으키고 잡음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1군에 복귀할수 있었는지 납득할수 있었습니다. 다른구단 같으면 백번도 더 넘게 팔아치우고도 남을 괘씸한 선수지만 맨시티가 그렇게 어르고 달래서 다시 1군에 복귀시킨 이유는 그가 구단에 승리를 가져다주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어제 경기로 그것이 증명되었고 맨유와 우승컵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게 될 남은시즌동안 중요한 역할을 해줄것이 분명합니다. 맨유로써는 매우 긴장해야하는 부분입니다.

맨유와 맨시티의 긴장감 넘치는 우승경쟁
이날 맨시티가 첼시에게 패배했거나 무승부를 기록했다면 우승경쟁에 있어 큰 치명타를 입었을수도 있습니다. 남은일정으로 봤을때 4점의 갭은 맨시티로써는 상당히 따라잡기 힘든 수준의 차이이기 때문이죠. 불행히도 (맨시티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맨시티는 첼시에 역전승을 거뒀고 한점차의 승부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맨유는 약체 울버햄튼에 5-0의 대승을 거두며 4점차로 달아났지만 곧바로 따라잡혔습니다. 울버햄튼전 대승으로 거둔 소기의 성과는 맨시티와 골득실차를 4골로 줄였다는점 정도입니다. 한점차의 살얼음판 같은 우승경쟁에서 같은 승점으로 시즌을 마칠가능성도 배제할수없기 때문에 골득실 또한 신경쓰지 않을수 없는 요소입니다. 워낙 경기마다 가공할 득점력을 선보이며 소나기골을 터뜨린 맨시티이기 때문에 골득실차가 무려 50골이나 되지만 (지난해 맨유가 우승할 당시 골득실차는 불과 41골) 맨유도 그를 뒤따르다보니 어느새 46골로 바짝 따라붙게 되었습니다. 정말 어느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는 시즌 마지막경기까지 예측이 불가능할듯 싶습니다.

아스날이 갑자기 안어울리게 뒷심을 발휘하며 3위로 뛰어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2위 맨시티와의 승점차는 14점으로 벌어져있기 때문에 사실상 우승경쟁은 맨유와 맨시티의 대결로 압축된상태입니다. 테베즈의 가세로 더욱 힘을 얻게된 맨시티가 과연 뒷심을 발휘해 백전노장 맨유를 앞지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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