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무성했던 아스날의 포돌스키 영입이 거의 눈앞에 다가온듯 하네요. 1월경부터 양팀의 줄다리기가 계속되었던 이적료 협상에 합의점을 찾은 모양입니다. 거기에는 쾰른이 분데스리가에서 2부리그 3위팀과 잔류를위한 플레이오프를 펼쳐야하는 16위까지 추락하며 더이상 포돌스키를 붙잡을 명분이 없어진것도 한몫 했을것입니다. 아스날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있고 4위권내에서 시즌을 마칠것이 거의 확정적이라 포돌스키는 아스날로의 이적이 확정되면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할수있게 됩니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그에겐 아스날로 이적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이로서 아스날은 다음시즌을 대비한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습니다. 그들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것은 이번 시즌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보여준 반 페르시의 잔류여부인데 포돌스키의 영입으로 인해 그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수있을듯합니다. 포돌스키는 그가 잔류할경우 그의 1등 조력자로, 그가 떠날경우엔 직접 골을 넣을수있는 최전방 공격수로도 활약할수있는 전천후 공격수이기 때문에 현재 아스날이 처한상황에 가장 적합한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게다가 26살이라는 젊은나이 또한 아스날의 영입정책에 잘들어맞는 선택이죠. 아주 부러운 자원을 얻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첼시가 '독일의 메시'라는 마르코 마린을 영입해 화제가 되었었는데 오늘은 포돌스키네요. 프리미어리그에서 좀처럼 보기힘든 독일공격수가 한꺼번에 둘씩이나 들어오다니 신기한일이군요. 아직 메디컬과 주급협상이 남아있긴 하지만 거기서 결렬될 가능성은 거의없다고봐도 될듯합니다. Welcome to 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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