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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축구 뉴스

그라운드를 떠난 '외계인 주심' 콜리나 어디갔나 했더니..

by EricJ 201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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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당시 독특한 외모와 냉철하고 정확한 판정으로 큰 유명세를 탔던 피에르루기니 콜리나 주심을 기억하십니까? 한번보면 도저히 잊지못할 독특한 인상으로 국내에선 '외계인 심판'으로 크게 알려졌었죠. 우리나라의 16강전 주심을 맡았던 모레노주심 다음으로 아마 유명했던 심판이었을것 같은데, 이후 유로컵대회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등 주요경기에서 주심을 맡아 심판 정년퇴임 나이인 45세까지 활동하고 은퇴를 한 이후 그의 소식을 접하기 힘들어졌었는데요, 역시 냉철한 판정으로 그 실력을 크게 인정받았던 그 답게 여전히 축구 심판계를 떠나지않고 지키고 계시다는걸 얼마전에 발견해서 한번 근황을 올려봅니다.

 

 

Full name Pierluigi Collina
Born (1960-02-13) 13 February 1960 (age 52) Bologna, Italy
Other occupation UEFA Head of Referees

 

현재 유럽축구연맹 (UEFA)의 심판협회 회장직을 맡고있는 그는 CRO (Chief Refreeing Officer) 로써 활약하고 있으며, 현역 은퇴 이후에도 2010년 지단과 친구들 자선경기, 그리고 앨런 시어러, 니키 버트, 지네딘 지단, 라이언 긱스등 스타선수들이 총출동했던 England vs Rest of the World. 그리고 현역에서 은퇴한 선수들과 연예인들이 참여해 벌인 Soccer Aid등의 자선경기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사회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계십니다. 얼마전 벌어진 잉글랜드와 우크라이나전에서 일어난 골라인 판정논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골라인 판독시스템의 도입이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는 기사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뒷조사(?)를 좀 해봤습니다. 2002년에 처음보고 독특한 외모에 재미있어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전이라니... 당시 최고의 심판이던 그가 벌써 은퇴하신지도 7년이 넘었고 그새 많이도 늙으신걸보니 참 세월이 빠르구나라는걸 느끼게 합니다. 그래도 아직도 심판계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활약하고 계시고 자선경기에도 꾸준히 참여하시며 활동하고 계시다는게 반갑기만 하네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활동 보여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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