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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축구 뉴스

QPR의 악동 길들이기 - 조이바튼 주장직 박탈 및 벌금형 부과!

by EricJ 201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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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맨시티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상대선수에게 폭력을 가해 퇴장당한 이후 상벌위원회로부터 12경기 출전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QPR의 미드필더 조이 바튼이 소속팀으로부터도 중징계를 받게 되었습니다. 내부적으로 경기비디오를 판독한 결과 고의적 비신사적 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바튼에게 6주에 해당하는 주급을 벌금으로 부과하고 그가 갖고있던 QPR 주장직책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맨시티가 테베즈에게 그랬듯이 QPR도 악동 길들이기에 나선걸까요. 이미 다시 한번 그런일이 발생한다면 계약해지까지도 가능하다는 약속까지 한 상태라는데 과연 맨시티도 뉴캐슬도 두손 두발 다 든'욱'바튼의 버릇을 QPR은 고칠수 있을까요.

 

한편 바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반성한다는뜻을 내비쳤습니다. 또한 자신이 받은 중징계 또한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는데 주장직 박탈에 대해선 상당한 아쉬움을 갖고있는듯 합니다.

 

"나의 행동은 분명히 잘못된것임을 인정하고 나에게 내려진 징계를 모두 겸허하게 수용하겠다. 감독님과 동료선수들 그리고 팬들에게 사죄드린다. 또한 맨체스터시티 의 선수들, 스탭들, 그리고 그들의 팬들에게 또한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싶다"라고 공식사과문을 발표했고 또한 그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정말 바보같았고 나에게 내려진 징계는 내가 자초한일이다. 돈은 왔다갔다 하는거다. 벌금은 나에게 중요하지 않지만 주장직을 박탈당했다는것과 경기출전 금지는 가혹하다. 나는 정말 바보같았고 바보갔 일을 했을때 오는 결과는 이렇다. 나는 다시 일어날것을 자신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현재 엄청난 자금력을 앞세워 이적시장의 큰손역할을 하고있는 QPR인지라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선수라면 가볍게 팔아버리고 새로운 선수를 들일수도 있을텐데 이렇게까지 하는걸보면 버릇을 고쳐보려는것 같네요. 테베즈가 맨시티에게 결국 굴복하고 충성을 맹세했듯이 바튼도 QPR에 충성하게 될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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