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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비야스-보아스, 토트넘 감독으로 임명 임박

by EricJ 201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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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스 보아스 감독이 결국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게 될 전망입니다. 지난 시즌 34살의 어린나이에 첼시라는 빅클럽의 지휘봉을 잡으며 화려하게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던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하지만 성적부진을 이유로 한시즌을 채 체우지 못하고 경질되었었는데요, 사실 새로 감독으로 부임해 자신만의 전술을 팀에 녹여내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던게 아닌가 싶어서 상당히 아쉬웠던 경질이었습니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근시안적인 시각으로 당장의 좋은성적만을 원했던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욕심을 채워줄수는 없는 인물이었습니다. 너무 어린나이탓에 선수단을 장악하지 못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팀을 이끌어 나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던것도 경질의 한 원인이었구요. 결과적으로 보면 미래지향적인 성격을 가진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눈앞의 우승컵이 일단 우선인 첼시와는 애초에 맞지 않았던 인물이었습니다.

 

이제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구단과의 협상에 실패해 토트넘을 떠나게 된 해리 레드냅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기 직전입니다. 비야스 보아스는 이미 토트넘과의 3년계약에 동의했으며 법적인 문제와 계약상의 문제들로 인해 발표가 7월 1일로 미뤄지는것 뿐이라고 하니 기정사실이나 다름없는일듯 합니다. 첼시와 같은 런던을 연고로 하는 라이벌 구단의 감독으로 부임했다는 사실이 흥미롭군요. 다음 시즌 런던에서 벌어지는 전쟁들이 굉장히 치열해질듯합니다. 북런던 더비만해도 그 열기가 어마어마한데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도 이 비야스 보아스 감독덕에 이전보다 훨씬 더 치열해질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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