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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비자 발급이 늦어지자 재빨리 이스라엘의 국적을 취득해 가족이 있는 런던을 방문할수 있도록 했다. 아스라엘은 영국과 무비자 협약이 되어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여권으로는 비자 없이도 6개월동안 영국을 방문하는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가 영국측에 제출했던 투자자 비자 서류를 모두 철회한 상태이기 때문에 첼시 구단에 관련된 일을 할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는 지난 2003년 첼시를 인수한후 줄곧 런던에 거주해왔으며, 그는 자신의 재산중 상당한 부분을 런던에 투자해 인프라를 구축했지만, 한순간에 굉장히 환영받지 못한 존재가 되어버린듯한 대우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 그는 특히 비자 문제로 인해 팀이 맨유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한 경기를 지켜보지 못한것에 대해 매우 크게 실망한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첼시로써는 이번 구장 증축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원래 계획은 기존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두시즌 더 경기를 진행하고, 이후 경기장을 철거한뒤 완전히 6만석 규모의 새로운 구장을 지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자 발급 문제를 겪은 이후 로만은 런던에 더 이상 큰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고 싶지 않은 눈치다.
이번 구장 증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50여명으로 구성된 스탭들은 그야말로 멘붕에 빠질수밖에 없었다. 이미 구단의 주주들과 건설회사등과 협상이 마무리단계까지 진행되었지만, 한순간에 프로젝트 자체가 물거품이 되어버린것이다.
그렇기에 일각에서는 로만이 첼시 구단을 매각하고 영국을 떠날 준비를 하는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첼시 구단측이 중국 투자자들과 만남을 가졌다는 루머가 흘러나오면서 구단 매각 가능성이 대두되기도 했지만 사실이 아닌것으로 알려졌으며, 로만은 '첼시를 파는일은 없을것'이라고 대외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영국과 러시아 사이의 정치적인 대립이 계속해서 지금처럼 이어진다면, 로만도 영국에서의 사업을 모두 정리하게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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