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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축구 뉴스

한국과 영국의 8강전이 열리게 될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의 위엄

by EricJ 201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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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대표팀이 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가봉과 득점없는 무승부를 거두고 조 2위로 8강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좀 더 시원한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로 당당하게 진출했다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경기였죠. 전력상 충분히 이길수있는 경기였어서 그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그 아쉬움에 대한 댓가는 생각보다 크게 다가왔습니다. 조 2위를 차지하는 바람에 8강전 상대가 A조 1위를 차지한 개최국 영국단일팀이기 때문이죠. 다른데서 만났다면 '해볼만한 상대'정도로 평가할수있는 영국단일팀이지만 경기가 벌어지는곳은 그들의 홈그라운드입니다. 개최국으로써 가지게되는 잇점이 더구나 축구에서는생각보다 상당하기 때문에 그 누구라도 피하고 싶은 상대였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우리가 그들을 상대해야하는 입장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들을 설사 꺾는다 하더라도 4강에서 만나게 될 상대는 브라질이 유력해 한국의 메달전망은 어둡기만 합니다.

 

어쨌든 일단 코앞에 닥친 8강전에 집중해야겠죠. 개최국인 영국단일팀과의 경기에서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이 가장 먼저 이겨내야할것은 바로 중압감입니다. 일단 올림픽 8강전이라는 경기자체가 주는 심리적인 압박감에다, 상대가 개최국 영국이라는점, 그리고 안그래도 열광적인 응원으로 유명한 영국팬들이 경기장을 가득매울것이라는 원정팀으로써의 부담감까지 이겨내야하는 입장이라 홍명보 감독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듯 싶습니다. 게다가 경기가 열리게 될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은 무려 75000명을 수용할수있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가진 경기장이라 걱정이 더 큽니다.

 

 

 

UEFA에서 선정한 5성급 경기장중 하나일정도로 많은 관중을 수용할수있을뿐만 아니라 아름답기로도 소문난 밀레니엄 스타디움은 원래는 럭비경기장으로 쓰이지만 이런 특별한 경기가 열릴는 축구장으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전 카디프에서 경기가 열린다길래 카디프시티 FC의 홈구장에서 할줄 알았는데 카디프에 이런 엄청난 스케일의 경기장이 존재할줄은 몰랐네요. 과연 우리나라 선수들이 75000명의 관중을 앞에두고 주눅들지않는 플레이를 펼칠수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아무래도 영국과의 경기라 이 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다면 잉글랜드 무대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에게는 좋은 영향을 미치겠지만 어린선수들이 과연 그 부담감을 잘이겨낼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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