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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EPL] 리버풀전 가장 적합한 루니의 파트너는?

by EricJ 201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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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골닷컴에서는 맨유의 스트라이커 루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짝은 누구인가에 대한 투표가 한창입니다. 맨유의 많은 스트라이커 자원중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진 1인자가 루니라는 사실은 부정할수가 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투톱시스템을 사용하고있는 맨유로써는 누가 그와 짝을 이뤘을때 가장 큰 시너지효과를 내는가를 찾는게 중요합니다. 현재 그를 제외한 맨유의 공격옵션에는 치차리토, 대니 웰벡, 그리고 베르바토프가 있습니다. 마이클 오언도 있지만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제외하였습니다.


공격수들의 조합과 그 결과물



 

웨인루니 + 대니웰벡

축구는 통계로 이야기하지 않는다'라는 말도있지만, 일단 객관적으로 봤을때 가장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낸 조합은 루니와 웰벡의 조합입니다. 둘이 선발로 출전한 경기는 10경기에 불과하지만 둘이 합작한 골은 무려 16골입니다. 웰벡은 선더랜드의 임대를 마치고 맨유의 공격수로써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선지 얼마되진 않았지만 루니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나서는 경기마다 골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되진 않았지만 퍼거슨감독이 그를 선발로 내세우는것을 주저하지않는 이유는 바로 루니와의 콤비플레이가 매우 위력적이기 때문입니다.



웨인 루니 + 치차리토

루니가 웰벡과 선발로 나섰을때와 치차리토와 선발로 나섰을때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인데, 웰벡은 루니와의 연계플레이를 통해 상대수비를 흔드는것이 주된 플레이스타일이고, 치차리토는 정확한 위치선정으로 상대수비의 뒷공간을 노려 한방에 해결하는 전형적인 저격수의 스타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웰벡과 출전했을때 루니는 공격을 이끌어 웰벡과 함께 돌진하는 역할이고, 치차리토와 출전했을때는 그의 뒤에서서 그를 돕는 조력자의 역할을 맡게 되는것입니다. 너무나도 다른 스타일이기 때문에 딱히 '어떤것이 낫다'라고 확언할수는 없지만, 지난주 첼시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진정한 '원샷원킬'이 뭔지 몸소 보여주었고 지난 10월 있었던 안필드원정에서도 종료 10분을 남기고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큰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있는 치차리토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첼시전에서 케이힐과 다비드 루이즈의 강한압박에 고전을 면치못했던 웰벡보다는, 박스안에서의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단단했던 수비에 균열을 가져온 치차리토가 훨씬 강해보였습니다. 그러한 모습은 이번 주말에 만나게 될 아게르와 스크르텔을 상대로도 같을것으로 판단되기에 치차리토의 선발이 더 효과적일것으로 보입니다.


웨인루니 + 베르바토프

루니와 베르바토프의 조합도 충분히 강력한 조합이지만 어느샌가부터 이둘의 조합에대해 사람들은 말을하지 않습니다. 많은사람들이 간과하고있는 사실이지만 베르바토프는 분명 지난해 득점왕이었고 지난시즌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홀로 세골을 몰아넣으며 해트트릭을 작성한바도 있습니다. 혹자는 베르바토프를 약팀에게서만 골을 뽑아먹는 양민학살 전문가라고 얘기하지만 그는 분명 클래스가 있는 선수고 지나치게 줄어든 출전시간에도 불구하고 일곱골을 뽑아내는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퍼거슨감독은 이상하리만치 그를 벤치에만 썩혀두고 있는데 이번 리버풀전에서 그를 기용하는것을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치차리토가 아무리 원샷원킬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하지만 베르바토프 또한 그에 뒤지지 않는 한방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이죠. 그가 가진 풍부한 경험은 젊은선수들이 가진 혈기를 능가하는 큰 무기입니다.


과연 이번 주말 루니와 짝을 이뤄 리버풀의 골문을 공략할 선수는 누가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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