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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EPL25R] 맨유 리버풀 2-1로 꺾고 '레즈더비' 완승!

by EricJ 201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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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드트래포트에서 벌어진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맨유가 리버풀을 2-1로 꺾으며 '레즈더비'의 승자가 되었습니다. 역사적인 라이벌인 두팀 답게 경기가 진행되는 90분내내 살얼음판 같은 경기가 벌어졌고, 맨유의 히어로 루니의 두골로 리버풀을 한점차로 따돌리고 승점 3점을 차지했습니다. 원래도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인 라이벌인데다가 최근 있었던 에브라와 수아레즈의 그 '사건'때문에 더욱 분위기가 안좋아져버린터라 오늘 경기에서도 여러번 큰 충돌이 일어날뻔했었지만, 다행히 큰 문제 없이 경기는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지막에 에브라가 리버풀 선수들 보란듯이 세러모니를 너무 얄밉게 하는 바람에 좀 험악한 상황이 벌어질뻔했으나 안전요원들이 겹겹이 둘러싸는 바람에 우려했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맨유의 히어로 루니
루니는 역시 맨유의 공격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선수였습니다. 웰벡과 함께 선발로 출전한 루니는 오늘 경기내내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리버풀의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했고 승부를 결정짓는 환상적인 두골을 터뜨렸습니다. 웰벡과의 호흡도 잘 맞았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경기장 전체를 열심히 뛰어다니며 기회를 만들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나 발렌시아가 상대 미드필더인 제이 스피어링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습기회를 만들어냈을때 순간적인 판단력과 순발력으로 순식간에 상대 수비를 뚫어내고 골을 만들어내는 모습은 역시 맨유 최고의 스트라이커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아직도 정신 못차린 수아레즈
경기전 달글리쉬감독은 '수아레즈가 에브라와 악수함으로써 화해할것'이라고 밝혔지만 수아레즈는 아직까지도 전혀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이 들지 않는 모양입니다. 경기 시작전 에브라의 악수를 매몰차게 거절해버리네요. 그 뒤를 이어 퍼디난드는 그 장면을 보고 수아레즈의 악수를 거절. 나같아도 거절할듯... 경기가 끝난후 에브라는 수아레즈의 코앞에서 승리의 세러모니를 마음껏 펼침으로써 확실하게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수아레즈는 경기 종료 10분전 추격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팀에게 승리를 안겨주지는 못했습니다. 아마 라커룸에 들어가서 무지하게 발광했을듯.. 그의 비신사적인 행동에 점점 실망감만 늘어가네요..


어쨌든 맨유는 리버풀에게 승리했고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아직 내일 맨시티가 아스톤빌라 원정을 치러야하긴 하지만 현재 잠시나마 맨시티를 제치고 1위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지금부터 잠시만 빌라의 열렬한 팬이 되어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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