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개막전에서 스완지에 0-5 참패

로프터스로드에서 열린 QPR의 12/13시즌 개막전. 지난 시즌 승격팀인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지만 결과는 5-0의 참패. 박지성선수가 QPR의 주장완장을 차고 뛴 첫번째 경기로 한국 팬들에겐 굉장히 의미있는 경기였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네요. 하지만 지난해 승격했을 당시 치렀던 볼튼과의 개막전에서도 4-0으로 대패를 한적이있어 이른바 '개막전 징크스'를 갖고 있는 팀이라 이번 패배도 사실 그렇게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강팀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볼튼에게 네골이나 내주며 패했지만 곧바로 에버튼을 잡아내며 반등했으니까요. 그리고 QPR이라는 팀 자체가 원래 승리가 익숙하지 않은팀이라 ㅋㅋ 그렇게 어색하지는 않은 장면이지만 이번 시즌 대대적인 선수보강을 하며 많은 기대를 모은 팀인지라 이번 패배가 조금은 충격적일수 있지만, 한꺼번에 많은 선수들이 영입되었다는걸 생각하면 전체적으로 스쿼드에 질서가 잡히려면 조금은 시간이 필요한것도 사실입니다. 그동안 박지성선수가 출전한 맨유의 플레이만 보다가 QPR의 플레이를 보니 좀 수준이 많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드실수도 있지만, 보시다보면은 분명 QPR이라는 팀이 가진 매력을 발견하실수 있으실겁니다. 다만 선수들간의 손발이 좀 맞아들어갈때까지 조금은 기다리셔야한다는거..

QPR 출전 선수 명단

로버트 그린 / 클린트 힐 (64' 숀 라이트 필립스) / 안톤 퍼디난드 / 파비우 / 네덤 오누오하 / 박지성 / 삼바 디아키테 (86' 숀 데리) / 주니어 호일렛 / 제이미 맥키 / 지브릴시세 (78' 앤드류 존슨) / 아델 타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