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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구 이적시장 뉴스/Articles

[스카이스포츠] 2018 여름 이적시장의 풀 스토리

by EricJ 2018.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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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어김없이 10억 파운드 (1조 4천억원)가 넘는 이적료가 오가며 뜨겁게 달어올랐던 여름 이적시장이 막을 내렸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사건은 과연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다음은 스카이스포츠에서 이번 이적시장의 중요한 사건들을 연대기로 정리한 기사입니다.

2018년 5월 22일
웨스트햄의 감독으로 복귀한 페예그리니
페예그리니 감독이 맨시티에서 경질된지 4년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2018년 5월 28일
파비뉴의 깜짝 영입을 발표한 리버풀
이미 1년전 나비 케이타의 영입을 확정했던 리버풀이 또하나의 거물급 영입을 성사시켰다. AS모나코의 미드필더였던 파비뉴가 437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리버풀로 이적하며, 이번 이적시장에서 큰 돈을 쓴 리버풀의 이적시장에 신호탄을 쐈다.

2018년 5월 31일
에버튼의 감독으로 부임한 마르코 실바
에버튼은 그들이 6개월전부터 영입을 노려왔던 마르코 실바 감독을 마침내 영입했다. 하지만 그들이 처음 그를 영입하려고했던 때보다 그의 주가는 확실히 떨어진 상태였다.

2018년 6월 8일
세명의 선수와 계약 연장을 체결한 토트넘
해리 케인과의 재계약은 토트넘 팬들에게 더할나위없이 좋은 소식이었다. 토트넘 부동의 스트라이커인 그와 6년의 재계약을 체결한 후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와도 재계약을 맺었으며, 포체티노 감독도 곧 이어 자신의 미래를 토트넘에 맡겼다. 하지만 그것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마지막 움직임이 될것이라고는 그땐 아무도 알지 못했다.

2018년 6월 18일
울버햄튼으로의 '자유 이적'으로 포르투갈 혁명을 이어간 루이 파트리시오
루이 파트리시오는 그가 스포르팅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으로 이적했다는것 말고는 그의 울버햄튼 이적은 아무도 놀래키지 못했다. 그는 한때 4850만 파운드의 가격표가 붙었던 선수라는것을 감안하면 정말 울버햄튼으로써는 횡재를 한거나 다름 없는것이다. 그 말고도 울버햄튼은 많은 포르투갈 선수들을 영입해 현재 그들의 1군 스쿼드에는 7명의 포르투갈 선수들이 포함되어있다 - FC 포르투 1군에 있는 포르투갈 선수의 수와 같다.

2018년 6월 20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혁명을 보여주는 아스날의 신입생들
오랫동안 믿을만한 골키퍼와 볼을 되찾아오는 미드필더, 그리고 듬직한 수비수를 찾아왔던 아스날이 스테판 리히슈타이너의 영입 이후 베른트 레노라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골키퍼중 한명을 영입했다. 이후 루카스 토레이라와 소크라티스 파파스타도풀로스까지 영입하며 우나이 에메리의 아스날은 부족한 부분을 적절한 선수들로 채워넣으며 시즌을 완벽하게 대비했다.

2018년 7월 10일
디펜딩 챔피언의 유일한 영입이 된 마레즈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마레즈는 파업까지 불사하는 소동을 피우면서까지 맨시티 이적을 강하게 원했지만, 당시에 이적은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맨시티의 집요한 구애끝에 결국 그는 맨시티 이적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는 600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그를 영입했다.

2018년 7월 14일
마침내 첼시에 입성한 사리-볼
안토니오 콩테는 첼시를 나갈 짐까지 다 챙겨놓고도 마지막까지 버텼다. 심지어 첼시의 첫 훈련까지 지휘하기까지 했지만, 결국 그는 첼시에서 경질되었고 경질이 발표되자마자 모두가 알고 있었던 그의 후계자인 마우리시오 사리가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2018년 7월 19일
세계에서 (3주동안만) 가장 비싼 골키퍼가 된 알리송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영입에서 물러나자마자, 리버풀이 재빠르게 움직여 브라질 대표팀 주전 골키퍼인 알리송을 낚아챘다. 물론 그의 인기와 실력에 걸맞는 거대한 이적료를 지불해야했지만 말이다. 리버풀은 골키퍼 이적료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을 지불하고나서야 그를 영입할수 있었다. 하지만 그 이적료 기록은 3주후 쿠르투와의 대체자를 급하게 찾던 첼시에 의해 깨지고 말았다.

2018년 7월 24일
에버튼은 돈을 썼고, 뉴캐슬은 안썼다
에버튼은 4000만 파운드라는 높은 이적료에 마르코 실바의 양아들 히찰리송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반면에 라파 베니테즈 감독은 인터뷰마다 선수 영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애쉴리 구단주를 압박했다. "지금 스쿼드가 우리가 필요한만큼 충분하냐고?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2018년 7월 30일
프리미어리그 완전 복귀를 천명한 풀럼 
풀럼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돈을 풀어내며 4년만에 복귀한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곧바로 챔피언쉽으로 복귀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가장 비싼 선수는 2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한 뉴캐슬의 스트라이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였으며, 그는 장 미켈 세리와 막심 르 마르샹등 주요 영입 선수들의 이적행렬에 동참했다. 

2018년 8월 6일
점점 뜨거워지는 이적시장
티보 쿠르투와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요구하며 첼시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기 시작했다. 그의 에이전트가 레알 마드리드측에 '제발 빨리 영입해달라'라는 메세지를 던진지 48시간만의 일이다. 바르셀로나가 4500만 파운드에 두 선수를 얹어 맨유의 미드필더 포그바의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2018년 8월 8일
첼시에서의 큰 이적들
이적시장 마감을 하루 앞두고 쿠르투와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현실화 됐다. 첼시가 선택한 그의 대체자는 빌바오의 골키퍼인 케파 아리사발라가로 첼시는 그의 영입을 위해 리버풀이 알리송을 영입할 당시 경신했던 골키퍼 최고 이적료 기록을 또다시 경신하는 716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유럽 최고의 젊은 골키퍼중 한명으로 꼽히는 케파의 첼시행이 공식 발표됨과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인 마테오 코바시치가 쿠르투와 딜의 일부로 첼시로 임대되었음이 공식 발표되기도 했다. 

2018년 8월 9일
이적시장 마감일
이적시장 마감일이면 어김없이 들리는 무리뉴 감독의 한탄은 이번에도 변함 없었다. 그는 선수 추가 영입에 "자신이 없다"며 불만을 표출했고 그의 예감은 적중했다. 맨유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해리 맥과이어의 이적에 연결되었지만 비드조차 하지 않은것으로 알려졌고, 뒤늦게 디에고 고딘의 영입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는 소식만 알려졌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단 한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출범후 이적시장에서 단 한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은건 이번 토트넘이 유일하다.

에버튼인 이번 마감일에 무려 세건의 영입을 성시시키며 팬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샤흐타르와 계약이 만료된 베르나르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의 듀오인 안드레 고메스와 예리 미나까지 팀에 합류했다. 내일 커트 주마의 임대이적까지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승격팀 풀럼도 마지막까지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그들은 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마르세유의 미드필더인 앙드레 프랭크 안구이사를 영입했고, 티모시 포수 멘사와 루치아노 비에토, 골키퍼 세르히오 리코의 임대영입을 확정지었다.

사우스햄튼은 이적시장 막판에 리버풀의 공격수 대니 잉스의 임대영입을 발표했고, 또다른 신입생 울버햄튼은 안더레흐트의 신성 레안데르 덴동커의 임대영입 (내년여름 완전이적 옵션 포함)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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