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인터밀란의 루카 모드리치 영입 시도에 대해 FIFA에 정식으로 제소한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가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의 영입을 추진한 인터밀란에 대해 피파에 제소했다. 레알측은 인터밀란이 루카 모드리치의 영입을 강행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선수 개인에게 접근했다며 불만을 정식으로 제소했다.

피파의 대변인은 레알 마드리드측으로부터 루카 모드리치의 영입을 시도한 인터밀란에 대한 항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이적시장이 오늘 마감됨에 따라 사실상 인터밀란은 모드리치의 영입에 실패했다. 

32세의 모드리치는 지난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팀을 대회 결승무대까지 올려놓았으며, 그는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인 플로렌티노 페레즈는 이달초 모드리치가 팀을 떠나는 유일한 길은 그의 바이아웃 가격인 7억 5000만 유로 (9600억원)를 내고 그를 데려가는것뿐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인터밀란측은 이번 제소에 대해 "정황적인 증거만을 토대로" 이루어진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