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과 리버풀, 풀럼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등의 팀으로부터 영입제의를 받았던 기성용 선수의 거취가 웨일즈 클럽인 스완지 시티로 굳혀져가는 분위기입니다. SPL 시즌이 이미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소속팀인 셀틱으로 돌아가지않고 한국에 머물고 있는것으로 보아 셀틱을 떠나 다른팀으로 이적하는것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지만 그전까지 전혀 링크가 나지 않았던 스완지시티로의 이적은 조금은 의외입니다. 단순한 관심에 불과했던 다른팀과는 달리 스완지시티는 공식적인 오퍼를 넣었다고까지하니 이적료 협상만 잘 조절된다면 이적은 거의 확실한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 작성하고나서 보니 이적료협상 마무리되었다는 기사가 떴군요. 이제 메디컬과 개인협상만 마치면 될듯합니다.)
팬들이 원하던 아스날이나 리버풀 같은 빅클럽으로의 이적은 아니지만, 일명 스완셀로나라고 불리울 정도로 세밀한 조직력축구를 구사하는 스완지시티로의 이적은 프리미어리그에 처음 발을 들여놓게 되는 기성용선수에게 잘맞는 클럽이 될것같습니다. 스완지시티로서도 지난 시즌 그들의 주전 미드필더였던 길피 시구르드손과 조 알렌을 각각 토트넘과 리버풀에 빼앗겨 버린 상태이니 팀의 중심을 맡아줄 유능한 미드필더가 필요한 상황이구요. 이번 올림픽에서 그가 보여준 경기조율능력과 정확한 패스등은 스완지시티 스카우터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을겁니다. 셀틱에서의 활약으로 간접적으로나마 프리미어리그무대에 대한 검증도 됀 상태구요. 셀틱이 무리한 이적료를 요구하지만 않는다면 이적은 금방 성사될듯 싶습니다. 본인은 물론 빅클럽으로의 이적을 선호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했을때 처음 프리미어리그에 발을 들여놓는팀으로 탄탄한 조직력으로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킨 스완지시티는 손색이 없는 팀입니다. 시구르드손과 조 알렌의 경우를 봐도 이후 빅클럽으로의 이적을 노리기에도 좋은팀일듯 싶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