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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리그 이적시장 뉴스/기타 이적뉴스

이적시장 마감임박! 한국선수들의 향후거취는?

by EricJ 201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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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마감일이 얼마남지않은 지금 그 무엇보다 궁금한것은 올림픽에서 활약했던 우리 젊은선수들의 거취입니다. (올림픽에 참여한 선수는 아니지만) 박지성 선수가 QPR로 이적하면서 이번 시즌 이적시장의 포문을 열었고, 김보경 선수가 챔피언쉽 소속의 카디프시티로 이적을 확정지었으며, 기성용선수가 스완지로의 이적을 눈앞에두고 있는등 비교적 순조로운 이적협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제 남은것은 아스날에서 잉여자원 취급을 받고있는 박주영선수의 거취와 이적시장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른 수비수 윤석영선수의 이적여부입니다.

 

 

기성용 (셀틱)

아직까지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는 않았지만 프리미어리그의 스완지로의 이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양팀이 이적료 협상에서 이미 합의를 봤고, 스완지와 기성용 사이의 협상만 마무리되면 이적은 성사될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리버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등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던 기성용선수는 셀틱이 다소 무리한 이적료를 요구하는 바람에 이적협상에 난항을 겪었지만 스완지측의 집요한 협상으로 인해 어느정도선에서 이적료 협상이 잘 마무리된것으로 보이고, 선수본인도 스완지로의 이적에 만족감을 나타내고있어 이적은 시간문제일듯 싶네요.

 

 

 

박주영 (아스날)

현 소속팀 아스날로부터 등번호도 뺏기고, 팀 홈페이지에 이름도 잘못올라가는등 이루말할수없는 굴욕을 당하고있는 박주영선수의 이적은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다만 어떤팀으로 가느냐가 문제인데, 현재까지는 확실하게 보도된팀은 없는상태입니다. 한때 2부리그로 강등된 블랙번에서의 제의가 있었던것으로 보도되었지만, 여유가 없는 블랙번은 임대를 원하고, 아스날은 완전이적을 원하고있어 무산된것으로 알려졌고, 현재는 스페인의 셀타비고와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에서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UAE의 알 아인 또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지만 선수본인이 중동행은 강하게 거부하고있어 쉽사리 성사되지는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를 영입할 당시 모나코에게 지불했던 300만 파운드에 군면제혜택 옵션으로 추가지불한 200만 파운드를 되찾기위해 이적료를 낮출생각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중동행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수는 없습니다. 이제 갓 프리메라리가로 승격한 셀타비고는 그만큼의 이적료를 감당할 능력이 안되고, 호펜하임 또한 그 정도의 이적료를 지불할 생각은 전혀 없어보이기 때문이죠. 아스날이 이적료를 낮추지 않는다면, 박주영선수는 울며 겨자먹기로 중동으로 이적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런상황은 상상하기도 싫네요.

 

 

 

윤석영 (전남 드래곤즈)

K리거 수비수 윤석영에게 처음 관심을 보인건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였습니다. 올림픽이 끝나고 맨시티측은 그의 영입에 대해 관심을 표시하며 100만 파운드라는 구체적인 이적료 액수까지 언급했지만, 이후 로이스톤 드렌테로 타겟을 급선회하며 그에 대한 관심을 거둔듯했었죠. 하지만 현재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인 토트넘 핫스퍼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서 그의 영입에 관심을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양팀 모두 그의 뛰어난 실력에 저렴한 이적료 그리고 군문제까지 해결되어 아무런 걸림돌이 없는 그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퍼만 들어오면 아무런 문제없이 해외진출이 가능할것만 같았던 윤석영 선수의 이적에 생각치못한 걸림돌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소속구단인 전남 드래곤즈의 만류이지요. 전남의 하석주 감독은 현재 하위권에 쳐져 있는 팀의 사정때문에 그의 이적을 시즌후로 미루겠다고 입장을 밝히고 나섰는데, 사실 전력누수에도 불구하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지동원선수를 선더랜드로 아주 쿨하게 보낸 전력이있는 전남이라 이번 윤석영 선수의 경우에도 쉽게 보내줄줄 알았는데 의외입니다. 팀이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주전 수비수를 보내야 하는 전남의 입장도 백번 이해는 가지만 수비수로써 이렇게 유럽 빅클럽 스카우터들의 눈에 띌만한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시즌이 끝나면 보내준다고는 했지만 그때가서 이런 기회가 다시 찾아올지는 알수없는일이고, 지금 관심을 갖고있는 구단들이 그때까지도 윤석영 선수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줄지도 의문입니다. 어렵겠지만 그들이 항상 얘기하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윤석영선수의 이적을 추진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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