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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뉴스/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오피셜] 대한민국 수비수 장현수, 병역 면제를 위한 봉사활동 시간을 허위로 작성해 대표팀 자격 박탈

by EricJ 2018.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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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수비수 장현수가 병역 면제를 위한 봉사활동 시간을 허위로 작성해 제출한 사실이 발견되어 대표팀 자격 영구 박탈과 함께 3000만원 (2만 파운드)의 벌금이 부과됐다. 


대한민국의 성인 남성이라면 누구나 2년동안 의무적으로 군복무를 해야하지만,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거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이런 의무에서 면제된다. 면제에 대한 조건으로 선수들은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과함께 500시간의 사회봉사활동을 해야한다.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군복무에서 면제된 장현수는 사회봉사 활동 시간을 보고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징계를 받게 됐다. 


대한민국 축구혐회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세경기를 모두 소화한 장현수의 징계를 공식 발표하는 자리에서 대변인을 통해 "장현수는 국가대표팀 자격을 박탈하며 3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라고 발표했다. 


체육부는 장현수의 복무기간을 5일 연장했다.


장현수는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끄러운 행동으로 모두를 실망시켜 죄송스럽다"라는 사과문을 개제했다. 


최근 몇달간 병역면제에 대한 문제가 재검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특혜는 1970년대 서울을 스포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목표아래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소개되었지만, 국가에서 우선시 되어야하는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면서 최근 몇년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일부는 이러한 병역 특혜를 폐지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국방의 의무는 모든 대한민국 국민에게 똑같이 적용되고 누구도 특혜를 누려서는 안될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가장 최근 병역 면제를 받은 스포츠 스타중 한명이다. 그는 지난 9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차지해 병역 면제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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