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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의 금융그룹인 걸프 파이넨스 하우스(Gulf Finance House: GFH)가 잉글랜드 2부리그 소속인 리즈 유나이티드의 인수를 추진중입니다. GFH측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권 계약에 사인했으며 며칠내로 인수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질것이라고 리즈의 사장인 켄 베이츠가 밝혔습니다. 베이츠는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경기에 GFH의 관계자 네명을 초대해 함께 경기를 관전했으며 그 이후 곧바로 인수에 대한 우선 협상권 계약을 체결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수는 거의 확정적인것 같습니다. 최근에 노팅엄 포레스트가 쿠웨이트 알-하사위 가문에 인수된것을 시작으로, 리즈 유나이티드 마저도 중동 굴지의 금융그룹에 인수가 임박함에 따라 잠자고 있던 왕년의 강호들이 하나둘씩 기지개를 켜고 일어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재정문제로 인해 몰락의 길을 걸었던 리즈이기에 중동그룹으로의 인수가 이렇게나 반가울수가없네요.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데는 물론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인수가 결정되고 자금이 바로 투입되기만 한다면 요즘같은 세상에 프리미어리그 승격 정도는 손쉽게 할수있는 전력을 갖추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년동안이나 리즈 유나이티드라는 팀을 지켜보았는데 이제서야 조금 희망이 보이는듯 하네요. 과연 인수협상이 어찌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왠만하면 올해안에 결정지어서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보강을 좀 할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에 곧바로 프리미어리그행이 가능해질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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