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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와 리버풀이 치열한 우승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선수협회가 뽑은 올해의 베스트 XI 명단이 공개됐다. 이번 시즌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맨시티와 리버풀의 선수들이 대부분의 포지션을 차지한것은 당연한 결과이지만, 몇몇 포지션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다음은 팬들이 제기하고 있는 가장 큰 다섯가지 문제점들이다.
미친 결과이지 않은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이후 포그바는 주장직을 박탈 당했고, 훈련장에서 말썽을 피웠으며, SNS를 통해 감독의 경질에 대한 조롱을 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경기내용면에서도 그는 꾸준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 과연 그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힐만한 자격이 있는지 논란이 되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은 리버풀 골키퍼인 알리송을 선택했지만, PFA는 맨시티의 골키퍼를 선택했다. 솔직히 둘중 누가 선택이 되도 이상할것은 없었다. 두 선수 모두 각자 소속팀이 우승경쟁을 펼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맨시티와 리버풀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것을 지켜봐야 하는 토트넘의 마음은 쓰릴것이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두 팀과 함께 우승 경쟁을 벌이던 토트넘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트넘을 이 정도 순위까지 올려놓은 일등공신은 단연 손흥민이다.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20골을 기록했고,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 1,2차전에서 총 3골을 기록하며 팀을 4강에 올려놓기까지 했다.
많은 팬들, 특히 첼시 팬들은 그가 제외되었다는 사실에 경악할것이다. 그는 지난해에도 제외되었었다. 아마 올해가 그의 마지막 기회였을수도 있다.
모하메드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번 시즌 19골을 기록했고 사디오 마네는 18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선수협회가 뽑은 올해의 팀에 선정된 선수는 살라가 아닌 마네다. 그는 지난 시즌 엄청나게 뛰어난 활약으로 이미 한차례 선정된바 있다. 아마 지난해보다 살짝 부진했다는 이유로 탈락한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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