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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Transfer News/맨유 이적뉴스

[텔레그래프] 레알 이적을 원하는 포그바 - 1.6억 파운드를 요구하는 맨유

by EricJ 2019.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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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가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희망은 맨유가 현재 그의 이적료로 책정한 1억 6000만 파운드를 대폭 낮춰야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10개월전 이미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위해 맨유를 떠나고 싶다고 얘기한 포그바는 이번엔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특히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실패한것이 그의 열망을 더욱 크게 만든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지난 주말 리그 최하위인 허더스필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지난 6시즌동안 네번째로 4위권내 진입에 실패했다. 포그바는 180만 파운드에 달하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보너스를 받지 못하게 됐으며, 챔스 진출 실패로 인해 주급도 일정부분 삭감된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공개적으로는 그가 판매불가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89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한 그가 아직도 맨유에 완벽히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때 그를 계속해서 보유하는것이 과연 가치가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할 시점이다. 맨유의 부사장인 에드 우드워드는 지난 8월 포그바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요구했을 당시 그의 이적을 거부했고, 그는 결국 주제 무리뉴 감독과 마찰을 빚으며 팀에 불협화음을 가져왔다. 

레알은 언론을 통해 포그바의 이적설을 흘리며 포그바의 몸값을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1억 6000만 파운드라는 어마어마한 몸값을 책정해두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에뎅 아자르의 영입을 위해 이미 큰 돈을 지불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 이상의 큰 지출은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지난 여름과 겨울 이적시장에서 많은 자금을 지출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용할수 있는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마테오 코바시치, 이스코, 가레스 베일등 빅네임 스타들을 팔아 자금을 충당할 계획이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레알측과 이미 대화를 가졌으며 맨유의 부사장인 우드워드에게 레알이 1억 파운드의 오퍼를 준비중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할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6년 맨유가 유벤투스에게 지불한 금액보다 조금 높은 가격이다. 

이것은 맨유가 책정한 가격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다. 26세의 포그바는 혀재 2년의 계약기간을 남겨두고 있으며, 1년의 계약 연장 옵션까지 포함하고 있다. 

유벤투스와 PSG가 포그바의 영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프랑스의 레전드인 지네딘 지단 감독을 동경하는 포그바는 레알로 이적해 그의 지도를 받길 원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상업적으로 큰 가치를 지닌 포그바를 파는것에 대해 우드워드는 회의적인 입장이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이미 다른 클럽으로의 이적을 마음에 품고 있는 선수를 보유하는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그 자신의 경기력뿐 아니라 드레싱룸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몇몇 선수들은 이미 포그바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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