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파비안 델프의 영입을 노리는 에버튼

에버튼이 맨시티의 미드필더인 파비안 델프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델프는 이제 맨시티와의 계약중 마지막 해에 접어들고 있으며, 다음 시즌에는 보다 심한 주전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미드필더인 로드리를 클럽 레코드에 영입했다. 로드리는 델프의 주포지션과 겹치는 선수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음 시즌 델프의 출전시간은 제한될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때떄로 레프트백으로도 출전했지만, 맨시티는 PSV로 이적시켰던 앙헬리노를 재영입하는데 합의해 레프트백 포지션도 보강이 된 상태다. 델프는 어떤 포지션에서도 애매한 입장이 되어버린 상황이다.

델프가 이적을 결심한다면 에버튼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가 될것으로 보인다. 에버튼은 마르코 실바 감독의 부임 이후 더욱 젊고 잠재력이 많은 선수들을 위주로 영입해왔지만, 델프와 같이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수의 영입도 필요하다. 그는 29세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이적료도 부담이 없는 수준일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면 보스만 리스트에 오르게 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지기전에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하는것도 좋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