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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스리그 16강 간단 프리뷰 - 눈여겨봐야할 매치는?

by EricJ 201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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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엔 유럽축구 별들의 축제인 UEFA 챔피언스리그의 16강전이 드디어 막을 올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맨유가 16강에도 오르지 못하고 탈락해버리는 바람에 아주 싱거운대회가 되어버렸지만 유럽 최강클럽들이 자웅을 겨루는 챔피언스리그는 여전히 최고의 긴장감을 갖고있는 대회입니다. 한국의 축구팬들은 스위스 명문클럽 바젤의 박주호선수와 CSKA 모스크바로 깜짝 이적한 김인성선수의 활약도 주목해볼만합니다. 박주호선수는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게 되었고, 김인성선수는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승부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2/14/12
바이엘 레버쿠젠 vs FC 바르셀로나
올림피크 리옹 vs 아포엘

이날의 핫매치는 아무래도 지구 최강 바르셀로나의 레버쿠젠 원정입니다. 현재 전력으로보나 역대전적으로보나 디펜딩 챔피언 FC 바르셀로나의 절대적인 우위가 예상됩니다. 레버쿠젠은 지난해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같은 스페인팀인 비야레알에 발목을 잡혀 8강진출에 실패한 경험이 있기때문에 그 악몽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키프러스의 작은 기적 아포엘은 프랑스의 강호 올림피크 리옹을 맞아 구단뿐만이 아닌 키프러스 국가전체의 축구역사에 또 다른 한페이지를 써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2/15/12
제니트 vs 벤피카
AC밀란 vs 아스날

이날의 빅매치는 이탈리아의 강호 AC밀란과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아스날의 경기입니다. AC밀란은 16강전에서 아주 기가막히게도 세시즌 연속으로 프리미어리그팀들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더욱 기막힌것은 2010년엔 토트넘, 2009년엔 맨유, 그리고 2007년엔 바로 이번에 맞붙게 될 아스날과 16강에서 만나 모두 패했다는 사실입니다. 과연 밀란은 이번경기에서 징크스를 떨쳐내고 8강에 진출할지, 아니면 여전히 같은 징크스에 발목을 잡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아스날은 지난주 선더랜드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앙리가 임대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가기전 마지막경기가 될 이 밀란전에 출전해 거너스팬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고 싶다는 바램을 밝혀 그의 출전여부도 관심거리입니다.




2/21/12
CSKA 모스크바 vs 레알 마드리드
나폴리 vs 첼시

이탈리아의 강호 나폴리와 프리미어 리그 첼시와의 경기도 물론 빅매치이지만 한국의 팬들에겐 김인성선수가 속한 CSKA 모스크바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에 더욱 관심이 쏠릴듯합니다. 하지만 레알은 워낙에 강팀인데다가 그룹스테이지에서 전승을 거두고16강에 진출한팀인만큼 모스크바로써는 힘겨운 승부가 예상됩니다.




2/22/12
FC 바젤 vs 바이에른 뮌헨
마르세유 vs 인테르

박주호선수가 속한 스위스의 명문 바젤은 독일전통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갖습니다. 바젤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맨유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당당히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뮌헨을 꺾기위해선 그들에게 또 한번의 이변이 필요할듯 싶습니다. 바젤은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뮌헨을 만나 2전 전패로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본 경험이 있기때문에 이번에도 어려운 승부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공은 둥글고 축구는 통계로 계산이 나오는 스포츠가 아니죠. 맨유를 꺾었듯 뮌헨도 꺾지말란법은 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축구의 묘미이고 챔피언스리그의 묘미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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