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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QPR, 첼시 상대로 기적같은 승리! 첼시 0 - 1 QPR!

by EricJ 201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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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내내 단 1승을 거두는 극도의 부진속에 강등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QPR이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기적같은 승리를 따내며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벌어진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QPR은 거함 첼시를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펼쳤지만 숀 라이트 필립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19위 레딩에게 아직은 골득실차로 밀려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이번 첼시전 승리로 인해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가던 그들의 강등여부에 큰 전환점을 맞게 될듯합니다.

 

골을 넣은 라이트 필립스, 측면에서 정말 열심히 뛴 파비우, QPR의 승리를 위해 정말 성심성의껏 삽질을 마다하지 않은 토레스등 수많은 승리의 공신들이 있지만, 이번 첼시전 승리 가장 큰 수훈을 세운건 다름아닌 줄리우 세자르 골키퍼. 경기전체 볼점유율 64:36 (첼시:QPR). 슈팅수 첼시 26: QPR 7, 이런 단순한 기록만 봐도 어떤 경기였는지쉽게 짐작이 가는 경기였습니다 만 역시 노련한 베테랑 세자르의 눈부신 선방쇼에 힘입어 라이트 립스의 귀중한 결승골을 지켜낼수 있었고 잔류 가능성을 높여준 승리를 따낼수 있었습니다. 레드냅감독 부임 이후 로버트 그린 골키퍼와 경쟁을 펼치던 세자르 골키퍼가 이번 승리로 인해 주전경쟁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또 하나 반가웠던점은 역시 뭐니뭐니해도 캡틴박의 복귀. 마지막 추가시간이 되서야 그라네로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을수 있었지만 오랫동안 사이드라인에서만 보다가 그라운드에서 달리는걸 보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으니 이번 주말에 있을 웨스트브롬과의 FA컵경기에는 선발로 출전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게 되지 않을까하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2013년 새해를 이렇게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했으니 이제 이 기세를 몰아 잔류를 위한 전쟁을 계속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다음 리그경기는 공교롭게도 레드냅 감독의 전소속팀인 토트넘과의 경기입니다. 토트넘의 전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레드냅 감독이라 다음 경기 또한 승리를 기대해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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