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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축구 뉴스

결국 주장 완장을 완전히 뺏긴 박지성 - 차기주장에 클린트 힐

by EricJ 201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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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박지성선수가 QPR의 주장완장을 완전히 빼앗겼습니다. 마크 휴즈 감독의 경질이후 박지성 선수가 차고있던 주장완장은 노장 수비수 라이언 넬센에게로 넘어갔지만 그가 미국 MLS의 토론토FC 감독자리를 위해 현역선수에서 은퇴를 선언하면서 주장자리는 다시 공석이 되었고 혹시나 박지성선수가 다시 주장으로 재선임 되지않을까 하는 약간의 기대감이 있었지만 레드냅 감독은 팀의 또 다른 노장수비수 클린트 힐에게 주장완장을 맡겼습니다. 레드냅 감독은 "그는 아주 좋은 성격을 지녔고 내가 감독으로 부임한 후부터 지금까지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왔고 많은 선수들이 본받을점이 많은 선수다"라며 그를 주장으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박지성선수보다 맨유에 있을때처럼 묵묵히 뒤에서 꾸준히 자기의 할일을 다 하는 박지성선수가 전 더보기 좋습니다. 마크 휴즈 감독시절 주장완장을 차고 경기장을 누비는 그의 모습이 자랑스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안맞는 옷을 입은듯한 불편한 느낌이 컸으니까요. 대한민국에서는 카리스마있는 캡틴박이지만 언어적으로도 그렇고 한팀의 주장이되어 팀전체를 이끌기는 좀 부족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나이가 팀에서 가장 많은 선수인것도 아니고 경험면에서도 줄리우 세자르나 라이언 넬센 같은 선수들에 비해 밀리는것도 사실이고, 클린트 힐이나 숀 데리처럼 QPR에서 오래 뛴 노장선수들도 많았으니까요. 레드냅 감독이 클린트 힐을 새로운 주장으로 세운건 잘한일이라고 보여집니다. 한국의 축구팬으로써는 아무래도 조금 아쉽긴 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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