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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과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보는데 정말 바르셀로나 유니폼 못봐주겠군요. 데킬라 선라이즈라는 칵테일이 계속해서 생각났습니다. 저 어처구니 없는 그라데이션은 도대체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한대 때려주고 싶군요. 제생각에는 못생긴 유니폼으로 역대급인듯 싶습니다. 못생긴 유니폼의 레전드급인 92-93시즌 헐시티 유니폼과 거의 비등한 수준이라고 감히 평가하고 싶네요.
어쨌든 오늘 밀란이 바르셀로나를 2-0으로 꺾어주면서 바르셀로나의 탈락이 매우 가까워졌습니다. 물론 캄프누에서 2차전이 있기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는것만으로도 밀란은 매우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되었습니다. 제발 바르셀로나를 챔피언스리그에서 제거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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