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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구 이적시장 뉴스/Articles

'빅 6 클럽'이 재영입을 고려해볼만한 다섯명의 버려졌던 선수들

by EricJ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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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e that got away (도망친 그 녀석)' - 클럽에서 계속 부진해 다른 클럽으로 이적시켰지만, 그곳에서 재능을 꽃피운 선수들을 지칭하는 말로 축구계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다. 첼시는 현재 리버풀과 맨시티에서 에이스로 활약중인 모하메드 살라와 케빈 데 브루이너를 영입했다가 방출했고 맨유는 유벤투스로 그를 자유계약으로 내보냈다가 세계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하기도 했다. 

최근 '빅 6' 클럽들이 방출했던 선수들중 다시 재영입을 고려해야할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다섯명의 선수들을 선정해보았다.

아드낭 야누자이 → 맨유
최근 보도에 의하면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노렸던 제이든 산초의 영입에서 손을 뗀 이유는 도르트문트가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이적료를 요구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만약 그들이 산초의 대안을 찾는다면, 너무 먼곳에서 찾을 필요 없이 자신들이 레알 소시에다드로 보냈던 아드낭 야누자이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조금 오래걸리긴 했지만 그는 마침내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고, 현재는 맨유로의 재이적을 모두가 납득할수 있는 수준의 선수로까지 성장했다. 그는 분명 산초보다는 훨씬 저렴한 옵션이 될것이며, 그 뜻은 그의 재영입에 뒤따르는 위험부담 역시 적다는것을 의미한다. 그의 영입은 맨유에게 큰 이득을 안겨줄것이다.

제이슨 데나이어 맨시티
맨시티의 에릭 가르시아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의 전 소속클럽인 바르셀로나로부터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았다. 만약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그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 이적을 결정한다면, 맨시티는 그의 대안으로 맨시티 출신의 선수인 제이슨 데나이어의 영입을 고려해봐야 할것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데나이어는 리옹에서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완전히 정착했으며, 그는 클럽뿐 아니라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붙박이 주전 선수로 활약중이다. 펩 과르디올라 역시 그의 발전 상황을 주시하고 있을것이다. 그는 가르시아가 떠날경우 훌륭한 대안이 되어줄것이며, 게다가 그는 아직 25살밖에 되지 않았다. 이 정도면 맨시티로써는 생각할 필요도 없는 선택이다. 

코너 코아디 리버풀
버질 반 다이크의 부상으로 인해 리버풀은 수비수 보강을 위해 다시 이적시장에 나서야하는 상황이 됐다. 반 다이크 부상 이전에도 리버풀은 불안한 수비를 선보이고 있었다. 리버풀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코아디는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적절한 해답이 되어줄수 있는 선수다. 

울버햄튼의 주장을 맡고 있는 코아디는 현재 의심할 여지가 없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센터백중 하나다. 그는 훌륭한 활약을 바탕으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그는 대표팀에서 첫 골까지 기록했다. 코아디는 리버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가슴으로 응원하고 있는 선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다면 그는 분명 큰 관심을 보일것이다.

제레미 보가 첼시
제레미 보가는 첼시 아카데미가 배출한 선수들중 가장 재능있는 선수들중 하나다. 그가 FA 유스컵에서 보여준 활약은 정말 놀라운수준이었다. 그의 현란한 드리블 스킬과 엄청난 전환 속도 그리고 침착한 마무리등 그의 나이대를 뛰어넘은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는 선수다. 그는 계속된 임대생활에 지쳐 첼시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결국 세리에A의 사수올로로 완전 이적을 결정했다. 물론 보가는 사수올로 이적 이후 물오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가 피오렌티나에서 그랬듯, 보가는 세리에A 무대를 자신의 사냥터로 삼고 있다. 

물론 현재 첼시는 많은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고, 보가의 영입이 필요하지는 않은 상황이긴 하다. 하지만 보가의 공격력은 현재 첼시에 소속된 어떤 선수들에도 뒤쳐지지 않는다.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 아스날
그는 리버풀에서 몇차례 출전기회를 잡을수 있겠지만, 특히 티아고 알칸타라의 이적이후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스쿼드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긴 쉽지 않을것이다.그는 우승을 위해 리버풀로 이적했고 그는 목표를 달성했다. 이제 그에게 필요한건 정기적인 출전이다. 

미켈 아르테타의 아스날은 현재 중원에서 공격진들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해줄수 있는 창의적인 미드필더가 부족하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은 아르셴 벵거 감독 시절 중원에서 빛나는 활약을 여러차례 선보인바 있는 선수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은 아스날의 미드필드와 공격진 사이를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어줄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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