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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블로그 운영관련

애드센스 수입의 급격한 감소를 겪다

by EricJ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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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운영중인 메인 블로그는 이곳이 아닌 아래의 워드프레스 블로그입니다 ***

https://www.footballtransfe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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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footballtransfernews.net

 

안녕하세요. 이제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 웹사이트로 터를 옮긴지도 1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처음에도 쉽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 복잡한 일들이 많이 생기네요. 여러분들께 자주 워드프레스 관련해서 운영 팁을 전해드리고 싶었지만, 최근 블로그에 아주 심각한 침체기를 겪는 바람에 팁을 드릴 입장이 되지 못했습니다. 바로 전에 팁을 드릴때까지만해도 한달에 1천불이 넘는 수입을 기록했다고 자랑질을 했었는데, 지난 몇달동안 수입이 2~300불수준으로 급격하게 떨어졌기 때문이죠. 문제는 제가 방문자 유입의 가장 큰 메인 소스로 사용하던 페이스북에서 제 웹사이트의 보안문제를 발견했다며 관련 링크에 대한 리치를 제한하기 시작한것입니다. 

 

이전까지 제가 사용했던 호스팅은 블루호스트의 Shared Hosting이었습니다.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나쁘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해서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처음 운영하시는분들이 많이 추천해주시는 호스팅입니다. 가격은 정말 싸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고 트래픽도 사실상 무제한이라 이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용을 하다보니 확실히 싼게 비지떡이라는말이 맞았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서비스는 Shared Hosting의 Choice Plus 상품이었는데, 추천해주신분들이 단 한가지 단점으로 지적해주신게 바로 웹사이트의 속도였습니다. 아무래도 서버를 공유해서 사용하는 시스템이다보니 다른 개인 서버에 비해 속도가 느리고, 트래픽이 높아질수록 속도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는것이었습니다. 트래픽이 얼마 되지 않는 웹사이트라면 크게 상관이 없을수도 있겠지만, 제 웹사이트는 보통 일일 방문자수가 거의 1만명을 왔다갔다하는지라 사용하다보니 점점 문제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워드프레스라고 하면 블로그의 디자인을 자유롭게 변경하고 입맛에 맞게 바꿔가며 사용하는게 가장 큰 장점인데, 속도 문제가 걸리다보니 테마를 결정하는데 있어 선택의 폭이 굉장히 좁아졌습니다. 그냥 가장 빠른 테마, 가벼운 테마만 골라야 하다보니 이건 어찌보면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것보다도 못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거죠. 골치는 골치대로 아프고, 워드프레스라는 블로그의 최대 장점인 자유도를 누리지도 못하고 있으니 말이죠. 

 

그러던차에 사건이 터진겁니다. 페이스북측에서 제 웹사이트에 Security Issue가 발생했다면서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이후 잘 돌아가던 저의 페이스북 페이지의 도달율이 급감하기 시작했습니다. 위에 그래프를 보시면 침체기가 언제였는지 한눈에 아실수 있을정도입니다. 한 포스팅당 평균적으로 1만정도였던 도달률이 2천정도로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당연하게도 블로그로의 유입도 1/5수준으로 뚝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하루 방문자수가 거의 1만정도를 왔다갔다 하던 제 블로그는 1천명을 넘는것도 힘겨운 수준이 되었구요. 하루 20불 안팎의 수입을 올리던 애드센스도 5불을 넘지 못하는 날이 허다했습니다. 한달 수입 1천불을 넘냐마냐하던 수준에서 이제 수입 정산을 받을수 있는 100불을 넘을수 있을지도 장담하지 못하는 수준까지 떨어져버리니, 정말 그만두고 싶은 마음까지도 들더군요.

 

블로그 운영방식의 전환

생각해보면 제가 너무 한가지 소스에만 의존했던 탓이기도 했습니다. 항상 얘기할때 페북이 제 블로그 유입의 메인 소스라고 말해왔는데, 역설적으로 페북이 아니면 블로그의 유입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얘기였으니까요. 세상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한가지 방법에만 의존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생각이 그제서야 들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페북 페이지를 제 주요 유입 소스로 사용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제 블로그 운영을 페북 페이지에 맞춰서 하고 있었다는걸 깨닫게 됐습니다. 블로그 레이아웃이니 뭐니 다 필요없고 페북으로부터 일단 방문자를 끌어오기만하면 된다는 생각에 블로그 자체에 대한 관리가 부족했던것이죠. 유입보다 중요한건 유입된 사람들을 오랫동안 블로그에 머물도록 하고, 꼭 페북을 통하지 않더라도 재방문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것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속도 문제를 개선을 해야했습니다. 저같아도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느려 터졌다면 오래 있고 싶지 않을것 같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전 Shared Hosting을 과감하게 버리고 VPS 호스팅으로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호스팅 서비스 교체 - 역시 돈을 들여야 한다

VPS 호스팅은 Virtual Private Server Hosting의 약자로,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공유 서버가 아닌 저만의 개인 서버를 갖게 되는것입니다. 당연히 가격은 배가 넘게 비싸지지만, 속도면에서는 보장할 수 있는 서비스였기 때문에 투자의 개념으로 전환을 결정했습니다. 완전히 다른 서버로 이전을 하는것이기 때문에 조금 복잡한 이사 과정을 거쳐야했지만, 옮기고 나니 확실히 속도면에선 개선된것이 피부로 느껴졌습니다. 

 

테마 교체 - 프로그래밍 재주가 없다면 유로 테마로

그리고 테마도 무료로 제공되는것이 아닌 유료 테마를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프로그래밍 언어를 엄청나게 잘 해서 이것저것 손수 바꿀수 있는 능력이 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쉽고 깔끔하게 제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만들기 위해선 역시나 돈을 들이는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것 역시 바꾸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더군요. 참고로 제 웹사이트는 정보를 전하는 성격의 웹사이트이기 때문에 'Newspaper 11'라는 테마를 구입했습니다. 

 

그렇게 변경을 하고나니 확실한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방문자수는 예전의 그 수준을 회복했고 포스팅 뷰는 페북 의존도가 현저하게 낮아졌습니다. 이전에는 옆에 Facebook을 통해서 들어온 방문자수와 전체 방문자수가 거의 일치했었는데, 지금은 그 비율이 4배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블로그 내에서의 이동이 많아진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리고 페북 유입수도 예전만큼의 수준을 회복해서 방문자수가 대폭 상승했습니다. 몇달동안 매우 큰 부침을 겪었는데, 이렇게 반등하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12월 한달 수입을 보시면 호스팅과 테마를 교체한 12월 중순쯤부터 수입이 다시 회복되기 시작한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지난 6개월간의 수입도 10월과 11월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다가 12월에 다시 올라온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1월 수입도 점차 안정을 찾고 있어서 이제 전과같은 수준의 수입을 다시 올릴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워드프레스나 전반적인 블로그 운영과 관련해 질문 있으시면 덧글로 남겨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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