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방문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보통 방문자수가 하루 1만명정도 넘으면 정말 크게 선방한 그 정도였고, 2~3000명 정도의 방문자수가 평균이었는데, 대략 2주전쯤부터 방문자수가 2만명을 뛰어넘기 시작하더니 지난 6일간은 하루 방문자수가 6만명 내외를 오가고 있습니다. 저의 블로그가 해외축구 리그의 이적시장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 지난 1월 31일이 이적시장의 마감일이었어서 그 덕을 본것도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포스팅을 하는 방식에 약간의 변화를 준것이 유효했던것 같습니다.
이전까지 포스팅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정직한 포스팅이었죠. 방문자분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것을 위주로 올리던 포스팅이라 팩트 위주로 굉장히 객관적인 포스팅이었습니다. 그 점 때문에 좋아하신분들도 있었겠지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재미없는 포스팅이었을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적지않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2~3000명의 방문자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최근엔 이마저도 유지하기가 힘이들어졌습니다. 본인도 뭔가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비슷비슷한 포스팅을 양산하는 느낌이어서 동기부여도 살짝 떨어진 느낌이었구요.
그래서 컨텐츠에 살짝 변화를 줬습니다. 여태까지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이적시장의 전체적인 동향을 정리하는 느낌으로 포스팅을 했다면, 최근에는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소식 하나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느낌의 포스팅으로 바꿔봤습니다. 그리고 가장 크게 변화를 준건 바로 제가 메인 채널로 운영중인 페북 페이지에 포스팅을 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을 쓸까말까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포스팅의 느낌 자체가 '낚시'를 하는듯한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제목도 직접적으로 어떤 선수 이름을 거론하지 않고, 사진도 그 선수의 얼굴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만 공개해 클릭을 유도하는 방식이었는데, 사실 '낚시'가 맞습니다. 그런데 그 효과가 너무 큽니다. 여태까지 페북 포스팅에서 링크로 공유를 할 경우 좋아요를 받는 숫자는 많아봐야 10개정도였지만, 이런 방식으로 변화를 준 이후 평균적으로 1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고 있습니다. 위에 예로 든 포스팅은 344개의 좋아요를 받았고 이는 총 2만회의 링크 클릭으로 이어졌습니다. 옆에 '미우라' 관련 포스팅은 1400여개의 좋아요를 받았고 그것은 2만 5천회의 링크 클릭으로 이어졌습니다. 저 두개의 포스팅으로 인해 4만 5천명의 방문자가 유입되었다는 뜻입니다.
이러니 '낚시'의 느낌이 강하게 든다해도 이러한 방식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이 정말로 '낚시'가 되지 않으려면 포스팅 자체에 더 많이 신경을 써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사진과 소개글만 보고 궁금해서 클릭했는데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면 그 방문자는 다시는 제 블로그에 방문하지 않겠죠. 클릭을 유도하는것보다 더 중요한건 그 클릭에 대한 믿음을 배신하지 않는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컨텐츠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것이구요.
확실히 클릭수가 늘어나니 그것은 수입 증가로 직결되더군요. 요 며칠동안 수입이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한창 잘 나갈때의 수준으로 복귀한듯하네요. 이러한 변화를 잘 유지하는것이 더 중요할테지만, 다시 봄바람이 부는것 같아 정말 기분은 좋습니다.
블로그 운영 관련해서 궁금한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덧글로 물어보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메인 블로그로 운영중인 블로그는 티스토리가 아닌 아래의 워드프레스 블로그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https://footballtransfe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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