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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축구 뉴스

맨유 아약스전 2-0 승리 유로파리그 16강진출 유력!

by EricJ 201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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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아약스와의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경기를 2-0 승리로 장식하고 16강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먼저 올라섰습니다. 맨유는  아약스의 홈구장인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후반에 터진 애쉴리 영과 치차리토의 연속골에 힘입어 네덜란드 챔피언 아약스를 제압하고 16강진출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원정승리를 먼저 따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맨유는 다음주에 올드트래포트에서 벌어지는 2차전 경기를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치를수있게 되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박지성선수의 출전은 이뤄지지 않았고 프라이어스나 포그바등의 유망주 선수들 또한 벤치를 지켰습니다.



데헤아 / 퍼디난드 / 에반스 / 파비우 / 존스 / 캐릭 / 영 (76' 발렌시아) (86' 웰벡) / 나니 / 클레버리 (61' 스콜스) / 루니 / 치차리토

오늘 선발맴버엔 반가운 얼굴 톰 클레버리가 포함되었습니다. 지난해 10월말 에버튼과의 리그경기를 마지막으로 근 4개월동안 재활에만 전념해온 클레버리는 오늘 캐릭과 짝을 이뤄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스콜스와 교체되기전까지 61분간 출전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눈에띄는 큰 활약을 펼치진 못했지만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는것 하나만으로도 맨유에겐 큰 위안거리가 되었을듯합니다. 부상으로 결장중이던 나니와 필 존스도 오늘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맨유의 풀스쿼드 가동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알렸습니다. 

양팀 모두 신중한 경기를 펼치는 바람에 득점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았지만 탐색을 마친 맨유가 후반전 들어서부터 본격적으로 아약스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16분만에 애쉴리 영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승기는 급격하게 맨유쪽으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백전노장 스콜스가 클레버리를 대신해 투입되면서 맨유는 더욱 거세게 아약스를 몰아쳤고 급한 마음에 패스미스를 연발하기 시작한 아약스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어 수차례 위협적인 기회들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렇게 아약스를 몰아부치던 맨유는 결국 루니와 치차리토의 멋진 합작품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2-0의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원정승리를 먼저가져간 맨유는 다음주 홈경기에서 한골차 이상으로만 패배하지 않으면 16강진출이 가능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섰습니다. 이 경기직전에 벌어졌던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빌바오의 경기는 홈팀인 모스크바의 2-1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이 두팀중 승자와 16강에서 격돌하게 될 맨유. 과연 아약스를 잡고 16강에 무사히 진출할수 있을지. 16강에서 만나게 될 팀은 과연 어떤팀일지. 다음주면 판가름이 나겠죠. 관심밖이 될줄알았던 유로파리그였지만 점점 흥미가 더해가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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