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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UEFA, 맨유와 Aon의 £1.5억짜리 훈련장 명칭 계약에 대해 조사할것

by EricJ 201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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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맨유가 미국의 거대 보험회사인 Aon과 캐링턴 훈련장 명칭에 대한 권리를 갖는 댓가로 1.5억 파운드에 이르는 거액의 스폰서비를 받는 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그 계약에 대해 UEFA측이 파이넨셜 페어 플레이 제도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는걸로 의심된다며 자세한 조사에 나설것이라고 밝혔습니다. UEFA측은 맨유뿐만이 아니라 맨시티와 이티하드 항공간의 4파운드짜리 경기장 명칭계약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할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티하드 항공사는 맨시티의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의 왕가가 소유한 기업으로 파이넨셜 페어 플레이 제도를 대비해 구단수익을 높이기위해 집안에서 운영하는 기업을 스폰서 형식으로 끌어들이는 꼼수를 부렸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맨시티 이티하드의 스폰서 계약은 저도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었던 부분인데 계약할 당시에는 아무말도않고 가만히 있다가 1년도 훨씬 지난 지금에와서 맨유가 스폰서 계약을 맺으니까 그때서야 맨시티 계약까지 추가로 조사를 하겠다고 발표하는건지 개인적으로는 참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네요. 엄밀히 말하면 같은 가문에서 나오는 자금을 출처만 살짝 바꿔서 구단의 수익으로 둔갑시킨 맨시티측 스폰서 계약이 훨씬 의심스러운 계약이고 또 1년전에 이뤄진 계약이니 조사가 먼저 이뤄저야 맞는걸텐데, 어찌 맨유의 스폰서계약에 대해 조사하는 김에 맨시티도 조사를 해보겠다고 하는건지 모르겠군요. 어쨌든 훈련장 명칭대한 권리를 파는것이 파이넨셜 페어플레이 룰에 어떤식으로 위배가 된다는것인지는 알수가 없지만 제가 보기엔 갑자기 맨유가 거액의 스폰서쉽을 연달아서 따내니까 괜히 한번 딴지를 걸어보는걸로 밖에는 보이지가 않네요. 맨시티의 계약은 조사해보면 확실히 의심스러운 부분이 나올텐데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를 할지도 궁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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