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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축구 뉴스

FA컵 16강전 프리뷰 - 이변의 주인공 탄생할까?

by EricJ 201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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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정규리그 경기가 없는 대신 FA컵 16강전 경기들이 치러집니다. 이번에는 16강전 경기중 선더랜드와 아스날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프리미어리그팀들과 하부리그팀들간의 대결로 벌어지게되어 흥미로운 결과들이 속출할것으로 보입니다. 몇해전까지의 결과로 봤을때 제 아무리 16강까지 돌풍을 일으키며 올라온 하부리그팀이라 하더라도 16강쯤해서 대부분이 걸러지는데 이번에는 만만치 않은팀들이 많이올라와서 한두경기쯤 이변을 기대해봐도 좋을듯합니다.

 


Crawley Town vs Stoke City
4부리그의 크롤리타운과 3부리그의 스티버니지의 선전이 놀랍습니다. 크롤리타운은 4부리그 (League 2)에서도 5위에 올라있는 약체중의 약체이지만 유독 FA컵에서는 강세를 보이고있는 팀입니다. 지난해에도 16강에 진출해 맨유의 진땀을 쏙 빼놓은 전적을 갖고있지요. 이번에는 적어도 본인들에게는 버거운 상대였던 2부리그의 브리스톨시티와 헐시티를 연달아꺾고 16강에 진출했고, 16강에서는 다른 16강진출팀에 비해선 비교적 쉬운상대인 스토크시티를 홈에서 상대합니다. 게다가 스토크는 바로 어제 발렌시아와의 유로파리그경기를 치렀기때문에 매우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아무래도최 정예의 맴버로 나설수없는 스토크이기 때문에 이변이 일어날수있는 조건은 충분히 갖췄습니다. 과연 4부리그의 크롤리타운이 8강진출이라는 작은기적을 이뤄낼수 있을지 기대해봐도 좋을듯합니다.



Stevenage vs Tottenham Hotspur
3부리그의 스티버니지도 이변을 만들어낼수있는 팀들중 하나입니다. 지난해 FA컵 64강전에서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지만 아쉽게 레딩에 패배하는바람에 32강진출에 만족해야했던 스티버니지는 올해 FA컵 3라운드에서 그들을 탈락시킨 장본인들인 레딩을 다시만나 1-0 승리로 시원하게 복수에 성공하며 16강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16강에 진출한 팀들중 순위가 가장 높은 토트넘과의 어려운 승부를 앞두고 있지만 잃을것이없는 그들이 맘먹고 달려든다면 충분히 이변은 일어날수 있다고봅니다. 지난해 그들이 뉴캐슬을 3-1로 꺾었던것처럼 말이죠.

그밖에 버밍엄과 블랙풀, 레스터시티와 같은 2부리그팀들은 프리미어리그팀들에 못지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승리한다고해서 이변이라고 부를정도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첼시와 버밍엄, 에버튼과 블랙풀의 경기가 매우 흥미로울듯하네요. 선더랜드와 아스날의 경기에서는 지동원선수와 박주영선수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있어 한국팬들로써는 놓칠수없는 경기이기도합니다.

첼시 vs 버밍엄
에버튼 vs 블랙풀
밀월 vs 볼튼
노르위치 vs 레스터
선더랜드 vs 아스날
크롤리타운 vs 스토크
스티버니지 vs 토트넘
리버풀 vs 브라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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