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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리그 이적시장 뉴스/기타 이적뉴스

[오피셜] 맨유 마케다, 돈캐스터 1개월 단기 임대

by EricJ 201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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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스트라이커 페데리코 마케다가 결국 또 다시 1군에 진입하지 못하고 하부리그 임대를 떠나는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로 줄곧 팀을 떠나있었던 마케다는 2부리그 챔피언쉽 소속의 돈캐스터 로버스로의 1개월 초단기 임대이적에 합의했으며, 돈캐스터측은 마케다의 활약여부에 따라 임대기간은 최대 93일까지 늘어날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마디로 '아직 그의 몸상태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일단 1달만 써보고 더 데리고 있을지 아닐지 결정하겠다'는 얘기인데, 선수로써는 참 자존심 상하는 계약입니다만 맨유에 남아서는 도저히 경기에 출전할 가망이 없어보이니 이렇게라도 출전기회를 잡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이런 치욕스러운 임대계약을 받아들일수밖에 없었던듯 싶습니다. 


2007년 이탈리아 라치오 유스클럽에서 맨유 유스로 이적한 마케다는 2008년 성인무대로 진출하는데는 성공했지만 퍼거슨 감독의 눈에들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채 줄곧 벤치에만 머물렀고 2011년부터는 삼프도리아와 QPR, 슈투트가르트 등지로 떠돌며 점점 1군합류의 길에서 멀어져갔습니다. 이제 내년 여름이면 맨유와의 계약도 만료되는 이 시점에 재계약 이야기는 커녕 하부리그로의 임대계약을 통해 팀에서 완벽하게 전력외 취급을 받고있으니 이제 더 이상 마케다가 맨유에 머무르게 될일은 없을듯 합니다. 현재 맨유에는 반 페르시와 루니라 월드클래스급의 스트라이커 둘이 버티고있고, 웰벡과 치차리토라는 젊은피가 그 뒤를 버티고 있으며, 자하와 야누자이, 윌 킨 같은 신진세력들이 속속치고 올라오고있어 마케다가 끼어들만한 자리는 이제 더 이상 맨유에 없어 보입니다. 하부리그에서의 활약으로 다음 시즌 그가 뛸만한 좋은팀에서 오퍼나 잘 받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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