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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시티는 얼마전 빈센트 탄 구단주와의 불화로 끝내 감독직에서 경질된 말키 맥케이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의 전설이자 노르웨이의 몰데 FK의 감독을 맡고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확정지었습니다. 솔샤르는 2007년 맨유에서 선수생활을 은퇴하고 리저브팀 감독으로 코칭 수업을 받다가 2011년 조국 노르웨이로 돌아가 몰데FK의 감독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지 3년만에 카디프시티의 감독으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맨유의 레전드중 한명이 감독으로써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다는 사실 자체는 놀랍고 반가운일이지만 그 팀이 하필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카디프시티라는점이 심히 염려스럽습니다. 은사인 퍼거슨 전 감독에게 이번 감독직 수락여부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고 들었는데 퍼기경이 도대체 어떤 얘기를 해준건지 궁금하군요. 이제 '동안의 암살자'의 얼굴을 TV에서 자주 볼수있게 된점은 기쁘지만 이거 이러다가 일이 또 나쁘게 꼬여서 괜히 커리어에 해가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부디 맥케이 감독이 그랬던것처럼 구단주에게 휘둘려서 비참하게 내쳐지는일만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그런일이 발생하게 된다면 이번에는 카디프팬들뿐만이 아니라 맨유의 팬들 또한 가만히 있지않을듯 싶네요.
어쨌든 솔샤르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데뷔는 일단 경축드립니다! 1월 28일에 솔샤르 감독과 맨유의 역사적인 재회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이뤄지겠네요.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GG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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