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으로 수세에 몰려있는 맨유가 부진을 단번에 타파할수있는 유일한 기회인 챔피언스리그 8강전 뮌헨과의 경기가 내일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립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현재 리그에서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뮌헨이 단연 앞서있는것으로 평가되지만, 그 어떤일도 장담할수 없다는것이 축구의 매력이기 때문에 희망을 접기는 이릅니다. 게다가 맨유는 16강전에서 올림피아코스전에서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한데다 지난 주말 아스톤빌라전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도 한껏 올라있는 상황이라 뮌헨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칠수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록 이번 시즌 강팀들을 상대로한 승률이 좋지않은 맨유이지만,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뛸수있는 홈경기이기 때문에 1차전에서의 선승을 기대해 볼만합니다. 게다가 이번 뮌헨전을 앞두고 맨유의 서포터들은 승리를 기원하는 대규모 카드섹션 응원을 준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경기장 분위기에서 뮌헨의 기를 한차례 꺾어줄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를 앞두고 있었던 훈련에서 모두 18명의 선수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부상으로 한동안 명단에서 제외되었었던 수비수 조니 에반스와 크리스 스몰링, 그리고 윙어 발렌시아가 훈련장에 복귀해 뮌헨전 출전을 준비했지만 하파엘과 톰 클레버리는 훈련에서 제외되어 후안 마타 (챔스 출전자격 미달)와 반 페르시 (무릎 부상) 그리고 에브라 (징계)와 함께 뮌헨전에 결장하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맨유로써는 좌우측 풀백인 에브라와 하파엘 없이 뮌헨을 맞아야 한다는 사실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듯 싶습니다. 그들을 대신해 출전하게될 뷔트너와 스몰링이 상대 윙어인 로벤과 리베리의 침투를 얼만큼 효과적으로 차단해 주느냐에 이 경기 성패가 달려있습니다. 반 페르시와 마타가 출전하지 못하는것 또한 맨유로썬 아쉬운 일이지만, 아스톤빌라전에서 좋은 연계플레이로 공격의 활로를 뚫어준 카가와 신지가 다시 한번 루니와 호흡을 맞춘다면 좋은 결과를 낼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맨유 예상 선발출전 선수명단:
데 헤아 / 스몰링 / 존스 / 비디치 / 뷔트너 / 발렌시아 / 캐릭 / 펠라이니 / 야누자이 / 카가와 / 루니
뮌헨 예상 선발출전 선수명단:
노이어 / 하피냐 / 보아텡 / 반 바이텐 / 알라바 / 람 / 로번 / 괴체 / 크로스 / 리베리 / 만주기치
양팀간 최근 전적
맨유 3-2 뮌헨 2010년 4월 8일 | UEFA 챔피언스리그
뮌헨 2-1 맨유 2010년 3월 31일 | UEFA 챔피언스리그
뮌헨 7-6 맨유 2009년 7월 31일 | 친선경기
예상스코어
맨유 2 - 1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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