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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앤디 캐롤 발목 수술로 4개월 결장 - 이 인간의 불운은 도대체 언제까지?

by EricJ 201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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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대표적인 먹튀 앤디 캐롤이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있었던 프리시즌 전지훈련 도중 발목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캐롤은 급히 잉글랜드로 귀국해 치료를 받은 상황이고, 이번 주말 미국으로 건너가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을 예정이지만, 적어도 4개월 이상의 재활기간이 소요될것으로 보이며, 그로인해 올 12월전까지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될 전망입니다. 지난 시즌에도 비슷한 시기에 부상을 당해 1월까지 결장하는 바람에 고작 16경기 출전에 그쳤었는데, 이번 시즌도 그와 별반 다름 없는 시즌이 될듯 합니다.


35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의 이적료에 뉴캐슬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캐롤은 부상후유증으로 인한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같은 시기에 이적한 5000만 파운드의 사나이 페르난도 토레스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대표적인 '먹튀'로 자리매김을 했고, 이후 15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웨스트햄으로 이적하며 부활을 꿈꿨지만 여전히 부상악령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후에만 벌써 세번째 장기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니, 큰맘먹고 영입한 웨스트햄으로써는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


웨스트햄 이적 후 앤디 캐롤의 부상 일지


2012년 9월

풀럼전에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달 결장 (4경기 결장)


2012년 12월

맨유전에서 무릎이 뒤틀리는 부상으로 두달 결장 (10경기 결장)


2013년 5월

레딩전에서 잘못된 착지로 발뒤꿈치 부상. 7개월 결장 (27경기 결장)


2014년 7월

프리시즌 훈련중 발목 인대 파열. 4개월 결장


뭐 이정도 됐으면 정말 이적료값 못하는 선수로 찍혀도 할말이 없는 수준인것 같네요. 뉴캐슬 시절때부터 쭉 지켜봤던 선수였는데 부상으로 이렇게 선수생활이 망가지는걸 보고 있으니 맘이 아픕니다. 선수 본인도 본인이지만 큰맘먹고 큰 돈 주고 구입한 웨스트햄으로썬 정말 낭패도 이런 낭패가 없을것 같네요. 언제쯤이나 부상을 떨치고 제대로된 경기력을 보여줄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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