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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축구 뉴스

리버풀의 힐스보로 참사 추모 일정으로 FA컵 준결승전 일정 변경 - 힐스보로 참사란?

by EricJ 201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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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에 열리기로 예정되어있던 FA컵 준결승전 날짜가 리버풀측의 요청으로 4월 14일로 조정되었습니다. 리버풀이 일정조정을 요청한 이유는 현재까지도 축구계에서 최악의 참사로 손꼽히고있는 힐스보로 참사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참사이후 매년 추모 당일인 4월 15일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아왔기 때문입니다. 축구협회 측 또한 리버풀의 의사를 존중하여 요청을 받아들이고 에버튼과 선더랜드 경기의 승자와 갖게 될 FA컵 준결승전 일정을 하루 앞당겨 4월 14일에 치르도록 허락했습니다.

다들 아실만한 내용이지만 혹시라도 모르시는분들이 있을까 싶어 힐스보로 참사에 대한 내용을 덧붙입니다.



힐스보로 참사 (Hillsborough Dsaster, 04.15.1989)
힐스보로 참사는 1988년 셰필드의 힐스보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준결승전 리버풀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벌어진 비극으로 96명의 사망자와 76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세계축구사에서 손꼽히는 참사중 하나입니다. 다음은 위키피디아에서 가져온 사건의 전말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Hillsborough_disaster

사건 발생 이전
힐스버러 스타디움의 구조는 경기가 있을 때마다 다른 팀의 팬들끼리는 격리 수용할 있도록 되어있었다. 리버풀의 팬들은 경기장의 한쪽 끝인 리핑 레인(Leppings Lane) 자리를 잡았다. 3시에 경기 시작이 예정되어 있었고, 팬들은 경기 15분전까지 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안내하였다. 경기 당일, 텔레비젼과 라디오에서는 티켓을 지니지 않은 팬들은 오지 말라고 안내하였다
.

오후 2 30분과 2 40 사이에 5,000 가량으로 추정되는 수의 팬들이 경기가 시작되기전에 경기장에 입장하기 위해서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입장구의 회전문(turnstyle)으로 몰려드는 인파 때문에 병목 현상 생겨 이로 인해 사고가 것을 우려하였다. 때문에 경찰은 출구로 사용하던 일부 문을 개방하였다. 문을 통하여 지나치게 많은 수의 관중들이 입장하게 된다
.

사건 발생
때문에 수천명의 관중들이 입석으로 향하는 좁은 터널에 몰리게 되었다. 하지만 경기장 중앙부에는 이미 많은 수의 관중들이 있었다. 하지만 터널 뒤쪽에 있던 사람들은 앞의 상황을 몰랐기 때문에 계속해서 사람을 밀었고, 이는 입석 앞쪽에서 발생한 사고의 원인이 되었다. 평소에는 수용 한계 인원에 다다르면 경찰 또는 직원이 터널의 입구에 서서 진입을 막고 다른 곳으로 입장하도록 안내했지만, 날은 그리 하지 않았고, 이유는 여전히 제대로 해명되지 않았다.

입석 앞쪽에서 발생한 문제를 다른 곳에 있는 사람들은 경기에 빠져들어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3 6, 일부 팬들이 지나치게 붐비는 곳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펜스를 타고 오르기 시작하자, 경찰이 권고하여 심판은 경기를 잠시 중단시켰다. , 관중들은 펜스에 있는 작은 문을 억지로 열었고, 이를 통해 곳을 빠져나왔다. 리핑 레인 바로 위에 있던 웨스트 스탠드의 관중들은 뒷사람이 당겨주어 무사하였다.

팬들은 펜스에 매우 빽빽하게 몰려 있었고,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압력으로 질식사하고 만다. 관중석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경찰과 직원, 구급 대원만으로는 사태를 처리할 없었다. 부상당하지 않은 일부 관중들은 심폐소생술 실시하며 부상당한 관중들을 도왔고, 일부는 경찰, 직원들의 거짓 변명을 가차없이 반박했다. 사건이 발생한 후에도 일부 경찰관들은 리버풀의 관중들이 노팅엄 포리스트 관중들 쪽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사고가 곳의 4분의 3 저지선을 쳤다. 일부 팬들은 부상당한 관중들을 직접 구급차로 데려가기 위해 경찰의 저지선을 넘어가려 했으나 저지당했다.

여파
당일에 죽은 사람만 94명이었으며, 766명의 팬들이 부상당했고, 300여명이 입원하였다. 4일 후에 14살의 소년 리 니콜이 병원에서 사망하여 사망자는 95명이 되었으며, 1993년 3월, 4년간 혼수 상태에 빠져있던 토니 블랜드가 죽어 사망자는 총 96명이 되었다.

이 사고는 BBC의 Grandstand에서 생중계되었다. 이 사고로 인해 영국 국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고인들을 기리는 의식이 리버풀 FC의 홈구장 안필드의 빌 생클리 문에서 있었고, 1999년에 힐스버러 스타디움에서도 있었다. 리버풀 성당의 남쪽 도로에는 이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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