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tball Games

그 시절 나의 FM 유망주들은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 - 공격수편

by EricJ 2017. 5. 16.
반응형

'그 시절 나의 FM 유망주들은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라는 궁금함에서 시작된 포스팅 시리즈 제 2탄. 이번엔 공격수입니다. 

FM이라는 게임은 정말 방대한 선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게임이기 때문에 수많은 유망주들이 존재하고 감독님들마다 추구하는 전술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선호하시는 유망주들 또한 모두 다릅니다. 그 모든 유망주들을 모두 다루는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제가 주로 사용했었던 선수들 위주로 추려서 소개한다는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XXX가 없네요'라는 리플은 미리 사절합니다.

바클라프 카들레치 (스파르타 프라하)

스피드면 스피드 골결이면 골결 뭐 하나 빠지는것 없는 만능 공격수로 자라나는 체코의 공격수 카들레치 입니다. FM을 시작하면 반드시 영입하는 선수중 한명이었죠. 지금보니 히든은 생각보다 그렇게 높지도 않네요. 하지만 꾸준히 출전만 시키면 메시 호날두가 부럽지 않은 특급 공격수가 되어주는 그 이름도 생소한 바클라프 카들레치.

10/11 스파르타 프라하 (체코) (36경기 7골)
11/12 스파르타 프라하 (체코) (18경기 3골)
12/13 스파르타 프라하 (체코) (36경기 18골)
13/14 프랑크푸르트 (독일) (36경기 11골)
14/15 프랑크푸르트 (독일) (18경기 11골)
15/16 프랑크푸르트 (독일) (5경기 0골) - 미트윌란 (덴마크) (8경기 0골)
16/17 미트윌란 (덴마크) (10경기 5골) - 스파르타 프라하 (체코) (12경기 2골)

FM 2010을 시작하면 체코의 스파르타 프라하 소속이었던 카들레치는 독일과 덴마크를 거쳐 친정팀인 프라하로 돌아왔습니다. 커리어 초반에는 좋으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보였던것 같습니다만 독일로 이적한 이후 하락세가 눈에 띄게 보이네요. 먼길을 돌아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왔으니 다시 제 기량을 찾고 계속해서 선수생활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쿠마 바바카르 (피오렌티나)

개인적으로 가장 애용했던 선수입니다. 3대 유망주 공격수 본좌중 한명으로 꼽는 바바카르는 루카쿠와 거의 비슷한 능력을 가졌고, 성장도 거의 비슷하게 합니다. 피오렌티나 소속이긴 하지만 어린 선수라 의외로 쉽게 놔주는편이라 어렵지 않게 영입할수 있었습니다. 

10/11 피오렌티나
11/12 라싱
12/13 파도바 (이탈리아 3부리그) (임대)
13/14 모데나 (이탈리아 3부리그) (임대)
14/15 피오렌티나
15/16 피오렌티나
16/17 피오렌티나

다른 유망주 공격수 본좌들과는 다르게 바바카르는 원 소속팀인 피오렌티나에서 재능을 꽃피우는중입니다. 두번의 하부리그 임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후 피오렌티나의 1군에 정착한 그는 3시즌째 꾸준히 시즌당 20경기 내외를 출전하며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중입니다. 이번 시즌은 리그와 유로파리그까지 총 29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했네요. 다른 두 선수들에 비하면 느리지만 분명히 성장하고 있는것이 눈에 보이는 선수입니다. 


페데리코 마케다 (맨유)

지금 생각하면 우습지만 2010년 당시 마케다는 FM에서 최고로 쳐주는 유망주였습니다. 실축에서는 곧바로 폭망한 케이스가 되었지만 FM에서만큼은 기회만 꾸준히 주면 리그 득점왕도 오를정도로 크게 성장하는 선수였죠. 좋은 선수들이 득실거리는 맨유였기에 언제나 임대가능 선수로 되어있어서 하부리그로 진행하다보면 그를 임대해서 쏠쏠하게 재미를 볼수 있었습니다. 

10/11 QPR (임대)
11/12 슈투트가르트 (임대)
12/13 돈캐스터 로버스 (임대)
13/14 버밍엄 시티 (임대)
14/15 카디프 시티 (자유이적)
15/16 노팅엄 포레스트 (임대)
16/17 노바라 (이탈리아 세리에 B) (이적)

화려했던 맨유 유망주 시절을 보냈지만, 하부리그로의 임대를 전전하던 마케다는 결국 맨유와 결별하고 자유계약으로 카디프시티로 이적하게 됩니다. 하지만 거기서도 크게 빛을 보지 못하고 곧바로 이듬해에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 그리고 카디프와 계약연장을 하지 못하고 방출된 그는 현재 고국인 이탈리아의 2부리그인 세리에B에 소속된 노바라라는 팀에서 뛰는중입니다. 그래도 이번 시즌 20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기록중이네요. 아직 나이도 25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서 다시한번 부활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네이마르 (산토스)

FM 전설의 유망주 네이마르.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온 세계의 빅클럽들이 그를 영입하기위해 벌때처럼 달려드는통에 중소규모의 클럽이 아니면 영입은 꿈도 꾸지 못했던 선수였죠. 그래서 전 그를 제 팀에 가져본적이 한번도 없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FM 2010에서 가장 좋은 유망주 본좌 공격수 3인방중 한명인 네이마르. 실축에서 얼마나 성장했는지는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죠?

10/11 산토스
13/14 바르셀로나

2013/14 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후 세계 정상급 공격수중 한명으로 인정받으며 계속해서 성장해나가고 있는중입니다. 최근에는 메시와 수아레즈와 함께 MSN 삼각편대를 이뤄 무시무시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중이죠. 


로멜루 루카쿠

당시 네임벨류는 네이마르에 미치지 못했지만 잠재력만큼은 그를 능가했떤 루카쿠. 지금 보니 PA도 네이마르보다도 높게 설정이 되어있었네요. 어쩐지 키우기만 하면 괴물로 성장하더라니... 상대편 수비수들과 경합만 했다하면 줄줄이 나가떨어지는 엄청난 피지컬로 많은분들이 애용했던 녀석이었습니다. 소속도 안더레흐트라 영입하기도 비교적 수월했구요.

10/11 안더레흐트
11/12 안더레흐트
12/13 첼시 -> 웨스트브롬 (임대)
13/14 에버튼 (임대)
14/15 에버튼 (완전이적)

안더레흐트에서 슈퍼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던 루카쿠는 이후 첼시로 이적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첼시의 유망주 임대정책의 일환으로 곧바로 웨스트브롬과 에버튼으로 임대되어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첼시에서 뛸 기회를 주지 않은것에 불만을 품은 그는 임대되었던 에버튼으로 완전히 이적을 해버립니다. 당시 에버튼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그들로써는 엄청난 수준의 이적료인 3500만 파운드라는 거금을 들였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첼시는 그를 다시 영입하고싶어 안달이 난 상황입니다. 에버튼은 그들이 지불했던 액수의 두배가 넘는 이적료를 제안받은 상황이지만 모두 거절하고 있는중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유력한 루카쿠가 에버튼이라는 팀에 만족할순 없겠죠. 이제 유망주 딱지를 때고 괴물 공격수로 성장한 루카쿠가 과연 어느팀으로 가서 기량을 만개할지 기대가 되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