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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Games

FM에 등장하는 괴물 유망주들 - 과연 실축에서는?

by EricJ 201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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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시는 팬들이라면 왠만하면 다 아실 악마의 게임 FM.. 저도 약 1년전부터 즐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소소하게 게임을 진행해오고 있는 사람인데요, 악마의 게임이라는 명성답게 정말 엄청난 중독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도저히 끊을수가 없어요! 컴퓨터 사양때문에 2012가 나온 이 마당에 아직 2011를 즐기고 있습니다만 그 재미를 느끼기엔 충분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다가 문득 궁금해진게 FM에서 고급 유망주로 분류되는 몇몇 선수들이 과연 실축에서도 그 명성을 떨치고 있을까 하는것이었습니다. 얼마전 첼시로 이적한 에뎅 아자르나 PSG로 이적한 하비에르 파스토레등의 선수들처럼 게임에서와 같이 포텐이 폭발한 선수들도 있고 그렇지 못한 선수들도 있죠. 게임을 진행하면 꼭 한번쯤 영입해서 키워보고싶은 충동을 일게 만드는 괴물 유망주들이 과연 실축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이고 있는지 한번 재미삼아 정리해봤습니다. 제 나름대로 설정한 현실반영지수는 별이 높을수록 게임속의 포텐과 실축에서의 활약이 비슷하다는 뜻입니다.

 

골키퍼

 

Guillermo Ochoa: (27세 현 소속팀: AC 아작시오) - 현실반영지수 ★

유망주라고 하기엔 나이가 좀 있지만 FM을 하면서 비교적 싼값에 영입할수있는 골키퍼중에 최고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오초아를  꼽는분들이 많으실겁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멕시코 클럽인 아메리카 소속으로 강팀들의 손길이 뻗치지 않는 무풍지대에 있는지라 별다른 경쟁없이 쉽고 싼값에 영입할수있고 한번 영입하면 거의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출중한 활약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실축에서는 2011년 프랑스의 AC 아작시오로 이적해 활약중이군요. AC 아작시오는 시즌 2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부리그로 승격한 팀인데 1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들이 선택한 골키퍼가 바로 오초아인듯 싶네요. 감독이 FM 좀 한 사람인가 보군요. :) 어쨌든 그 덕인지 아작시오는 지난 시즌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고, 오초아는 팀의 주전골키퍼로 대활약 중입니다. 제가 운영하고있는 QPR의 주전골키퍼이기도 합니다 ^^;

 

중앙수비/풀백

 

Nicolas Otamendi (24세 현 소속팀: FC 포르투) - 현실반영지수

FM 수비수계의 본좌를 꼽으라면 아마도 대부분 이 오타멘디를 꼽으실겁니다. 몸값이 싼편은 아니라 쉽사리 영입하지는 못하지만 일단 영입하면 괴물스러운 성장과 확실한 수비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얼마가 들더라도 꼭 영입을 하게되는 선수죠. 실축에서는 현재 포르투갈의 강호 FC포르투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탓인지 주전선수로 활약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가능성만큼은 충분히 인정받고있는 선수입니다.

 

 

Danny Wilson (20세 현 소속팀: 리버풀) - 현실반영지수

제가 즐기고 있는 FM2011에서 필 존스와 함께 최고의 수비유망주로 꼽히는 리버풀의 대니 윌슨입니다. FM에서는 영입하자마자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단숨에 주전으로 발돋움하지만 실축에서는 아직 자신의 잠재력을 터뜨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010년 레인저스에서 리버풀로 이적했고 지난시즌에는 블랙풀로 임대되었지만 별다른 활약없이 돌아왔습니다. 도대체 무엇때문에 이 선수의 포텐이 이렇게나 높게 설정이 되어있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Kyriakos Papadopoulos (20세 현 소속팀: 샬케 04) - 현실반영지수

제가 게임을 시작하면 반드시 영입하는 선수중 한명입니다. 제가 FM2010를 할때까지만해도 첫시즌에 올림피아코스 소속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2011에는 샬케소속이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몸값은 저렴하고 효율은 높은 고급유망주입니다. 그의 포텐은 실축에서도 유감없이 터져주고있어 괜히 마음이 뿌듯해지는 선수입니다.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재 샬케 04의 주전선수로 당당히 활약중이고 그리스 성인대표팀에 발탁되어 지난 유로2012에서도 좋은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이 선수 역시 저의 QPR에서 주전수비수로 활약중입니다.

 

 

Dedryck Boyata (21세 현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FC 트벤테로 임대)) - 현실반영지수

또 한명의 고포텐 수비 유망주인 데드릭 보야타는 맨시티가 키워낸 선수로 현재 여러팀에서 임대로 1군경험을 쌓고있는중입니다. 지난해에는 볼튼에서 활약했지만 팀의 강등을 막지못했고 이번시즌에는 네덜란드의 FC트벤테에 임대되어 활약중입니다. 아직까지 실축에서는 포텐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네요.

 

 

Diego Renan (22세 현 소속팀: 크루제이루) - 현실반영지수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숨은 유망주 풀백 디에고 레난입니다. 실축에서도 그렇고 FM에서도 좋은 풀백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이지만 브라질리그 크루제이루 소속의 레난은 가격도 싸고 양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수있는 보석중의 보석이라 영입경쟁이 만만치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영입을 하기위해 수차례 시도해봤지만 결국 AC밀란에 뺏기고 말았다는... 실축에서는 아직까지 크루제이루 소속으로 좋은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odo (José Rodolfo Pires Ribeiro) (20세 현 소속팀: AS로마) - 현실반영지수

또 한명의 브라질산 풀백 괴물 유망주 두두입니다. FM2011에서는 코린치안스 소속으로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수많은 명문팀들이 영입전에 뛰어들어 왠만한 팀으로 시작하지 않고는 영입이 불가능한 지경입니다. 지난시즌까지 코린치안스에서 뛰다기 이번 시즌부터는 이탈리아 세리에의 AS로마에서 뛰더군요.

 

 

Cesar Azpilicueta (23세 현 소속팀: 첼시) - 현실반영지수

FM에서는 마르세유 소속의 고포텐 유망주. 실축에서는 첼시로 이적해 이바노비치의 후계자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미드필더

 

Moussa Sissoko (23세 현 소속팀: 툴루즈) - 현실반영지수

한번 영입하면 평생이 보장된다는 전설의 수미 유망주 무사 시소코. 그 명성에 걸맞게 FM에서는 어마어마한 능력치를 보여주며 수많은 명문클럽들의 러브콜이 끊이지않는 선수입니다. 러브콜이 오면 미련없이 소속팀을 버리고 떠나가는 FM과는 달리 진짜 시소코는 아직까지 툴루즈에 머물며 굳건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Yann M'Vila (22세 현 소속팀: 스타드 렌) - 현실반영지수

제 2의 비에이라라고도 불리우는 프랑스 최고의 수미 유망주 얀 음빌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의 내노라하는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했지만 결국 소속팀 잔류를 선택했죠. FM에서도 뛰어난 기술과 강인한 체력을 겸비한 본좌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많은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 FM에서는 리버풀로 가버렸더군요...

 


Nicolas N'Koulou (22세 현 소속팀: 마르세유) - 현실반영지수

제가 이번에 써보고 감동한 선수입니다. 제가 QPR로 1부리그 승격을 이루고 전력보강을 위해 선수들을 찾고 있을때 좋은가격에 모나코를 버리고 제게와준 고마운 은클루... 한시즌만에 쑥커버리더니 어느새 프리미어리그에서 앞서나가는 스타가 되었네요. 실축에서는 강등된 모나코에서 탈출해 마르세유에 새로 둥지를 틀었습니다. 이번 시즌 주전으로 발돋움해 전 경기선발 출전을 기록하며 마르세유가 선두로 나서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습니다. 저의 QPR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운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죠. 다른점이 있다면 전 수미로 쓰고 있지만 마르세유에서는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는점 뿐...

 


Jonjo Shelvey (20세 현 소속팀: 리버풀) - 현실반영지수

얼마전에 퍼거슨 감독에게 경기중에 대들었다가 혼자 사과하고 사과를 받아줬다고 좋아하는 쌩쑈를 벌이면서 화제가 되었던 리버풀의 존조 셸비입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꽤나 쏠쏠하게 커주기 때문에 꼭 한번 키워보고 싶은 유망주이지만, 초기 찰튼 소속이었던 FM2010과는 달리에서 FM2011는 리버풀 소속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여간해서는 영입이 쉽지 않은 선수입니다. 실축에서는 현재 리버풀의 로테이션 맴버로 활약중이며 수미보다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중입니다.

 


Jack Rodwell (21세 현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 현실반영지수

에버튼 최고의 재능으로 인정받은 잭 로드웰은 FM에서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해줍니다. 실축에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으며 지난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경기에 교체로 출전한걸 지켜봤습니다만 안타까운 패스미스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더군요. 뭐 실수는 누구나 하는거니까요. 그런데 그것이 하필 챔피언스리그 데뷔무대였다는게 아쉬울뿐.

 


Eden Hazard (21세 현 소속팀: 첼시) - 현실반영지수

이제는 모두가 다 아는 특급 미드필더가된 에뎅 아자르. 얼마전 이적한 첼시에서도 특급이거니와 FM에서도 특급중의 특급 미드필더입니다. 영입만 하면 곧바로 팀이 우승권에 접근한다고해도 좋을정도니까요. 실축에서도 게임에 버금가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릴에서 이적한후 첫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1골 4도움을 올리며 첼시의 공격을 이끌고있기 때문이죠. 솔직히 어느 정도 거품이 있을줄 알았는데 그런것 전혀없이 아주 순도높은 활약을 곧바로 보여줘서 좀 놀랐습니다. 첼시를 우승으로 이끌수도 있는 능력을 가진 슈퍼 유망주입니다.

 


Oscar (21세 현 소속팀: 첼시) - 현실반영지수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큰 활약을 보여줬고 현 소속팀 첼시에서도 깜짝 활약을 보여주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오스카 또한 FM의 고포텐 유망주중 한명입니다. 제 QPR에서도 부동의 오른쪽 윙어로 큰 활약을 보여주고있죠.



Adam Hlousek (23세 현 소속팀: 뉘른베르크) - 현실반영지수

측면에서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일명 '체코산 호날두'라 일컬어지는 최고수준의 왼쪽윙어 아담 흘루섹입니다. 호날두가 비싸서 영입할 엄두조차 나지않는 저같은 평범한 감독들에게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선수죠. 저는 비록 영입경쟁에서 지는 바람에 다른팀에게 빼앗겨 버렸지만... 실축에서는 FM2011에서 초기 소속팀이었던 프라하를 떠나 분데스리가의 뉘른베르크에서 뛰고 있습니다. 이적하자마자 곧바로 주전자리를 꿰차고 활약해주고 있네요.

 



공격수


Romelu Lukaku (19세 현 소속팀: 첼시 (웨스트브롬으로 임대)) - 현실반영지수

FM에서 초대형 유망주로 평가받는 일명 골넣는 기계 로멜루 루카쿠. 전무후무한 타겟형 스트라이커의 지존으로 이적하자마자 급격한 성장세로 팀의 주전자리를 꿰차는것은 물론 리그전체를 씹어먹는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실축에서는 그다지 눈에띄는 활약을 보여줄 기회를 잡지못하고 있군요. 안더레흐트에서 첼시로 이적한 이후 별다른 출전기회조차 잡지못하다가 현재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서 임대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 2의 드록바로 큰 기대를 받고있는 선수이지만 페르난도 토레스와 스터릿지등의 기존 스트라이커와의 경쟁에서 번번히 밀리며 후보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Neymar (20세 현 소속팀: 산토스) - 현실반영지수

뭐니뭐니해도 FM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브라질 최고의 재능 네이마르죠. 브라질리그 산토스 소속으로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영입제안을 하지 않으면 레알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등의 빅클럽에 빼앗겨버리는 인기만점의 스트라이커입니다. FM2010로 진행할때는 어쩌다 운이 좋아서 영입해 썼지만, FM2011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레알에 빼앗겨버리고 말았습니다. 실축에서도 네이마르는 최고의 재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올림픽에서는 조금 부진한감이 없지 않았지만 대표팀에서 놀라운 활약을 여러차례 보여줬고, 소속팀 산토스에서도 뛰어난 결정력으로 많은 골을 득점하고있어 많은 빅클럽들이 그를 영입하기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Khouma Babacar (19세 현 소속팀: 피오렌티나 (파도바로 임대)) - 현실반영지수

앞서 소개한 네이마르나 루카쿠보다는 그 인기가 덜하지만 제 QPR에서 주전공격수로 활약중인 피오렌티나 소속의 바바카르도 저들에 못지않은 능력을 지닌 스트라이커입니다. FM2011에서는 2010보다 능력치가 상향조정된듯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네이마르 부럽지 않은 선수. 실축에서는 아직 그렇게 성장한 선수는 아니고 세리에B의 파도바에서 임대로 활약중입니다.

 


Yaya Sanogo (19세 현 소속팀: 옥세르) - 현실반영지수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고포텐 스트라이커 유망주 야야 사노고는 영입한지 한두시즌만 지나면 어느새 팀의 모든 주전 스트라이커들을 밀어내고 제 FM에서는 현재 맨유에 소속되어 있는데 어느새 루니보다도 많은골을 넣고 있더군요. 어린 나이탓인지 실축에서는 아직 그 잠재력을 발휘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Federico Macheda (21세 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현실반영지수 ☆

개인적으로 가장 이해가 가지않는 선수입니다. 맨유에서 벤치에조차 앉지 못하고 있는 이 마케다를 FM에서 영입하면 갑자기 신들린듯한 성장세를 보이며 팀을 리그우승으로 이끄는것은 물론, 득점왕에 올해의 선수후보까지 오르는 경이적인 활약을 펼치기 때문이죠. 저는 2부리그 시절에 한시즌 임대로 영입했다가 그의 놀라운 능력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아마 FM에서 실축과 가장 다른 선수를 꼽으라면 바로 이 마케다를 꼽을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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