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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리그 이적시장 뉴스/기타 이적뉴스

유리몸의 최후 - 앨런스미스, 3부리그 MK돈스로 완전 이적

by EricJ 201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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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리즈 유나이티드와 맨유 그리고 뉴캐슬등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클럽에서 활약하며 그 명성을 떨쳤던 미드필더 앨런스미스가 결국 잦은 부상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를 극복해내지 못하고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3부리그의 MK돈스로 이적하고 말았습니다. 뉴캐슬과의 계약이 남아있던 작년 MK돈스로 임대되어 뛰었던 앨런 스미스는 뉴캐슬과의 재계약에 실패한채 MK돈스와 2년계약을 맺고 완전 이적하는데 동의했습니다. 비록 3부리그이지만 경기에 나서고는 있기에 '최후'라는 표현을 쓰기는 좀 그렇지만 과거 화려했던 시절에 비교하면 너무나도 처참한 결말이기에 조금 격한 단어를 선택해봤습니다. 이제 정말로 그의 활약은 '리즈시절'이라는 단어 하나로 요약이 가능할듯 싶네요. 부상이 커리어를 망친 대표적인 인물...

 

비참한 말로를 걷고있는 유리몸은 비단 앨런 스미스 뿐만이 아닙니다. 유리몸의 대표주자이자 또 한명의 대표적인 '리즈시절'로 불리우고있는 나단 우드게이트가 스토크시티와 재계약을 맺지못하고 2부리그인 미들스브러로 이적하게 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있습니다. 우드게이트는 지난 시즌 스토크시티에서 적절한 활약을 보여주긴 했지만 역시 잦은 부상으로인해 기복이 심한 출전시간을 기록하면서 신임을 얻는데 실패한것으로 보입니다. 또한유의 대표적인 유리몸인 오언 하그리브스는 겨우 정착하는가 싶었던 맨시티에서도 쫓겨나 현재는 무적선수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찾기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는 중이며, 맨유와의 재계약에 실패할것이 유력해 보이는 '원더보이'이클 오언 또한 다음 행선지가 묘연한 상태입니다.

 

어릴적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특급 유망주 대접을 받았던 이들이지만 잔부상과 사투를 벌이다 어느덧 서른줄을 훌쩍 넘긴 나이들이 되어버리면서 회복에 대한 희망이 사라진 이들을 받아줄 팀은 이제 더 이상 없는듯합니다... 과거부터 쭉 꾸준한 활약을 했다면 지금쯤 레전드급의 대접을 받고 뛰고있을 선수들인데 하부리그를 전전하며 출전을 구걸하는듯한 모습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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