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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리그 이적시장 뉴스/기타 이적뉴스

이번엔 이청용 이적설 - 위건 300만 파운드 제시

by EricJ 201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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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이적, 그리고 끊이지 않고 터져나오고 있는 기성용과 김보경의 이적설에 이어 이번 시즌을 2부리그에서 보내게된 볼튼의 이청용에 대한 이적설이 나왔습니다. 지난 시즌 강등위기에 처했었지만 막판 뒤집기로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한 위건이 이청용의 영입을 위해 3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인데요, 이청용을 지켜내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공언한 오언 코일 감독이 과연 단돈 300만 파운드에 선듯 이청용을 내줄지는 의문이지만, 사실 현실적으로 생각했을때 선수에게 지급해야하는 연봉이나 주급이나 위건으로 이적시킬시에 받게될 이적료 (비록 실력과 평가에 비해 턱없이 적은 액수지만)등을 생각했을때 구단차원에서 그를 이적시키는것이 옳다고 판단을 내릴수도 있습니다. 감독으로써는 당연히 팀의 주축선수를 잃고싶지 않아 하겠지만 2부리그로 강등됨으로써 줄어든 수입을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의 희생은 있어야 합니다. 볼튼이라는 구단 자체가 그렇게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구단도 아니구요. 다만 지난 시즌을 부상으로 통째로 날리는 바람에 가치가 제작년에 비해 많이 낮아졌다는 점이 안타까울 뿐...

 

이청용 본인으로써도 사실 볼튼이나 위건이나 비슷한 수준의 팀이라 어디에 있든 좋은 활약을 보여줄것 같습니다. 비슷한 팀이라면 당연히 프리미어리그에서 뛸수있는 위건으로 가는게 백번낫겠죠. 물론 프리미어리그에 데뷔시켜주고 부상에도 불구하고 재계약까지 맺어준 볼튼이 고맙기는 하지만 프로의 세계에서 잔정에 휩쓸려 그릇된 선택을 했다가는 미래를 망치게 되는수가 있습니다. 맨유가 제시한 주급인상까지도 고사하고 자신의 처지에 맞는 QPR로의 이적을 감행한 박지성의 선택처럼 미래를 위한 과감한 선택을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이청용은 지난 시즌 당한 억울한 부상덕에 한시즌을 날리지 않았습니까? 이제 그의 나이도 유망주라는 꼬리를 떼어버리고 전성기를 맞이해야 할 나이인 24살에 접어들었습니다. 더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는 처지이기에 본인의 실력을 보여줄수있는 최선의 선택을 해야할 시기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위건보다 더 나은팀에서 뛰길 바라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적이 가능한 팀이 위건뿐이라면 전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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