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을 2위로 마칠것이 유력하고 FA컵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맨유의 이번 시즌은 기대 이하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맨유는 다섯시즌 연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제 무리뉴 감독은 그의 커리어 역사상 최초로 두시즌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3-2의 대역전승을 거두며 맨시티의 우승을 지연시키긴 했지만, 불과 일주일후 안방에서 리그 꼴찌 웨스트브롬에 1-0 패배를 당하며 맨시티의 우승을 확정시켜주었다.
이번 패배는 궁극적으로 전술적인 실패와 더불어 선수들의 실망스러운 플레이가 합쳐져 나오게 된것이며, 그로인해 몇몇 선수들은 구단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게 될것으로 예상된다. 무리뉴 감독의 선임이 성공으로 평가받으려면, 그들은 다음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해야 할것이며, 그러기 위해선 스쿼드의 보강이 절실하다.
하지만 미래가 불투명해진 선수들은 과연 누가 있으며, 그들에게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할까?
무리뉴 감독은 여러 선수들에게 본머스전과 FA컵 준결승전인 토트넘전에서 기회를 얻게될것이라는 힌트를 흘린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이것은 몇몇 선수들에게 팀에서 자리를 자리를 잡을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래에서 소개할 7명의 선수들은 현실적으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며, 그들의 처우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적어보았다.
달레이 블린트
지난 두시즌동안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온 블린트에게 이번 시즌은 매우 이상한 시즌이었다. 그는 주전자리에서 밀려났으며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늘 벤치에 머물렀다. 그는 1월부터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기 하기 전까지 그는 챔피언스리그 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었다.
평가: 잔류
달레이 블린트는 맨유에 머물길 원하고 있으며, 구단은 그를 잡아야 한다. 그가 다음 시즌 키플레이어로 돌아올지 말지는 알수 없지만, 맨유가 우승을 다투는 팀이 되려면 그와 같은 만능형 플레이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안데르 에레라
클럽의 충실한 일꾼인 안데르 에레라는 이번 시즌 매우 제한된 출전시간만을 부여받았으며, 그것은 안타깝게도 이번 여름에 이적해온 네마냐 마티치가 너무나도 훌륭한 활약을 해준덕이다. 그는 이제 그보다 더 재능있는 선수들을 앞에 두고 있으며, 그는 이번 시즌 고작 리그 10경기 선발출전에 그치고 말았다.
평가: 이적
아직 그가 톱 레벨에서 활약할수 있을만한 기량을 갖고 있을때 맨유는 그를 팔아 그 자금으로 선수단을 보강해야 할것이다. 에레라가 팀에 좋은 보탬이 될수 있을것이라는 사실에는 의심이 없지만, 맨유는 이번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유스 출신 선수인 스캇 맥토미니를 1군 경기에 더 많이 내보내길 원할것이다.
앙토니 마샬
지난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앙토니 마샬은 이번 시즌 출전시간면에서 아주 심한 기복이 있었다. 경기에 나섰을때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지만 그는 마커스 래쉬포드와의 로테이션으로 인해 리그에서 16경기 선발출전에 그쳤다.
평가: 잔류
케빈 데 브루잉이나 모하메드 살라, 로멜루 루카쿠의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만약 무리뉴 감독이 이번 여름에 그의 이적을 허용한다면 아마도 감독으로써 그가 저지를수 있는 가장 큰 실수가 될것이다. 마샬은 이제 겨우 22살이며 그는 어떤 팀에서도 훌륭한 선수로 활약할것이다.
폴 포그바
이번 시즌 그는 9도움으로 팀내 최고 도움을 기록했지만, 그가 기록한 엄청난 이적료에서 비롯된 팬들의 큰 기대를 충족시키기엔 여전히 부족하다. 그는 여전히 무리뉴의 팀에서 이렇다할 색깔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그로인해 계속해서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는중이다.
평가: 잔류
이번 시즌 그의 실망스러운 모습들은 잊고, 포그바는 여전히 아주 좋은 선수이며 그는 감독이 신임을 등에 업고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 무리뉴 감독의 아래에서는 기대할수 없을지 모르나, 그는 그의 진가를 발휘할수 있도록 그를 중심으로한 팀이 구성되어야 한다.
마루앙 펠라이니
지난 시즌 무리뉴 감독이 가장 선호한 선수였던 펠라이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것이 유력한 선수다.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9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총 694분을 그라운드에서 뛰는데 만족해야 했다.
평가: 이적
그는 그를 영입했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물러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무리뉴 감독은 그에게 살길을 열어주었다. 하지만 필요할때 경기의 흐름을 바꿔줄만한 능력을 가진 선수의 영입을 위해 그가 맨유를 떠나야할 시간이다.
마테오 다르미안
주포지션이 아닌 선수에게 본인의 포지션을 빼앗기는것만큼 선수로써 수치스러운일도 없을것이다. 그것은 마테오 다르미안의 경우와 딱 들어맞는 경우이며, 원래 윙어였던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라이트백으로 전환한 이후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평가: 이적
맨유에서 다르미안은 그냥 모든 일이 꼬여버렸으며, 맨유는 그냥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그를 다른팀으로 가서 뛸수 있도록 놔주는것이 현명한 선택일것이다. 발렌시아가 마치 원래 포지션이 라이트백이었던것마냥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으니, 다르미안을 다른 팀으로 보내고 받은 이적료로 더 나은 라이트백을 영입해야 할것이다.
루크 쇼
다르미안과 다를바 없이 루크 쇼 역시 같은 이유로 출전 시간이 제한된 경우다. 그의 경우에는 애쉴리 영이 생각치도 못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덕분이다. 지난해 끔찍한 부상을 당한 이후 그는 무리뉴 감독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그의 체력적인 부분에서 강도높은 비판을 공개적으로 서슴치 않고 있으며, 이는 맨유에서의 그의 생활을 더욱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 요소이다.
평가: 임대
하지만 다르미안과는 다르게 그는 맨유의 선수로 남을 가치가 있는 선수다. 하지만 다음 시즌엔 새로운 계약을 맺고 다른 팀으로 임대를 가는쪽을 추천한다. 아직 22세에 불과하고 홈그로운 선수라는점은 충분히 매력적이며, 다른팀에서 정기적인 출전시간을 소화하며 실전경험을 늘려간다면 미래에 충분히 맨유의 선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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