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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미국의 자동차회사인 제너럴 모터스 산하의 시보레 (Chevrolet)와 7년간의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AON의 마크를 달고뛰던 맨유는 계약 발효 시기인 2014/15시즌 부터 시보레의 마크를 달고 뛰게됩니다. 단기계약을 맺었던 AON과는 달리 7년간의 장기계약을 맺은걸로봐서 현재 후원액수인 연간 2000만 파운드를 상회하는 후원금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시보레는 134년의 클럽역사 사상 다섯번째 유니폼 스폰서 입니다.
클럽의 역사가 자꾸 돈에 의해 팔려나가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썩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이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때인것 같습니다. 글레이져놈들이 쉽게 클럽에서 물러날것 같지도않고 돈이 전부인 이 리그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해서든 든든한 스폰서를 받아서 자금줄을 확보하는게 최우선이겠죠. 구단을 인수하면서 진 빚만해도 아직 산더미고, 구단운영 및 선수영입을 위해서도 자금이 많이 필요할테니까요. 슬픈현실이지만 현재 구단의 상황과 현대축구의 추세로 봤을때 오히려 잘한선택이라고 받아들이고 싶네요. 어차피 전통의 명문이라는 자존심 세워가며 고집만 부리다가 몰락하는건 순식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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