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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 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영입명단과 방출명단은?

by EricJ 2013.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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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했던 12/13시즌이 맨유의 우승으로 끝이나고 이제 각팀들은 새로운 시즌을 대비하기위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새 시즌을 위한 준비중 가장 중요한것이 바로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할수 있는 선수영입과 방출이 되겠는데, 맨유 또한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예전과 같은 파괴력있는 스쿼드를 갖추지 못했다는 평을 듣고 있는터라, 이번 시즌 이적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줄것으로 예상됩니다. 더구나 맨유의 모든것이라고 불리웠던 퍼거슨 감독이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에버튼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신임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모예스의 맨유'로 탈바꿈할 준비를 위해서라도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은 필수적입니다. 과연 이번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영입할 선수는 누구인지, 맨유에 남아 모예스감독과 함께 팀을 다시한번 영광의 자리로 이끌 선수들은 누구인지, 또 아쉽지만 맨유와 결별하게될 선수는 누구일지에 대해 한번 예상해보도록 하곘습니다. 포지션별로 살짝 정리해봤습니다.



골키퍼

In: 아스미르 베고비치 (스토크)

Stay: 다비드 데 헤아, 린데가르트, 벤 아모스


현재 스토크시티의 아스미르 베고비치의 영입설이 돌고 있긴 합니다만 지난 시즌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데 헤아의 활약이 두드러졌기 때문에 또 다른 에이스급의 골키퍼 영입은 없을듯 합니다. 계속 그래왔던것처럼 데 헤아를 주전 골키퍼로 두고 린데가르트와의 경쟁구도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갈 듯 싶습니다.




센터백

In: 에제키엘 가라이 (벤피카)

Stay: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조니 에반스,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시즌 종료후 구단과 1년 재계약에 합의한 퍼디난드는 다음 시즌에도 수비진의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 중앙 수비수로 활약해줄 예정입니다. 비디치와 스몰링은 계속해서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다음 시즌 얼마나 자주 경기에 나와줄지 모를일이고, 만만치 않은 유리몸으로 유명한 에반스 조니 에반스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따라서 수비진영의 보강이 절실하지만 현재까지 맨유의 영입리스트중 눈에 띄는 수비수는 벤피카의 센터백인 에제키엘 가라이 뿐입니다. 지난해부터 이적설이 돌았던 가라이의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는 소문이 들려오고 있는데 이번에야말로 그의 영입에 성공할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윙백/풀백

In: 레이튼 베인스 (에버튼), 길레르모 발레라 (페냐롤), 루크 쇼 (사우스햄튼)

Stay: 하파엘, 파비우, 알렉산데르 뷔트너

Out: 파트리스 에브라


에버튼의 모예스감독이 새로운 맨유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에버튼의 몇몇선수를 맨유로 데려올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모예스 감독이 맨유로 데려올것으로 예상되는 선수중하나가 바로 맨유가 몇해전부터 간절하게 원해왔던 레프트백 레이튼 베인스입니다. 31세라는 적지않은 나이에도 '혹사'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정도로 맨유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던 에브라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줄수 있는 선수로 늘 지목되어왔던 베인스였는데, 과연 모예스감독을 따라 맨유의 스쿼드에 합류할수 있을지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우루과이의 페냐롤이라는 구단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 라이트백 길레르모 발레라라는 선수의 이적설이 눈에 띕니다. 크게 알려진 선수는 아니지만 많은 유명 구단들이 이미 그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해지는 선수인데, 맨유로 초청되어 함께 훈련도 하고 기량을 테스트받기도 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현재 구단끼리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하니 지난해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칠레의 공격수인 앙헬로 엔리케즈를 영입했던것처럼 깜짝 영입이 이뤄질지 또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우스햄튼의 17세 잉글랜드산 유망주 레프트백인 루크 쇼 또한 영입이 기대되는 선수중 한명입니다. 시오 왈콧과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 가레스 베일등의 걸출한 윙어들을 배출해내며 이제는 '믿고 쓴다'는 수식어가 어깝지 않은 사우스햄튼 출신의 측면수비수로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공격과 수비에서 탁월한 재능을 나타내고 있는 루크 쇼는 현재 첼시와 맨유가 치열하게 영입전을 벌이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선수가 에브라의 대체자로 맨유의 유니폼을 입게 될지 정말 궁금하군요.


QPR로 임대를 떠났던 파비우는 맨유로 다시 돌아와 주전선수로 활약해줄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맨유의 붙박이 주전으로 발돋움한 쌍둥이 형제 하파엘 역시 다음 시즌 변함없는 주전선수로 활약할듯 싶습니다. 애초에 에브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영입되었던 뷔트너는 뛰어난 공격가담에 비해 불안한 수비능력을 보이며 아직 주전선수로 활약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선수로 평가되고 있어, 다음 시즌에도 벤치맴버로 뛰게 될듯 합니다. 맨유의 왼쪽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에브라는 현재 모나코로의 이적설에 휘말려있는 상황이지만, 워낙 맨유에서 큰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라 이적이 쉽게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중앙 미드필더

In: 마루앙 펠라이니 (에버튼), 루카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 세스크 파브레가스 (바르셀로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유벤투스), 티아구 알칸타라 (바르셀로나), 권도간 (도르트문트)

Stay: 마이클 캐릭, 톰 클레버리, 라이언 긱스, 안데르송, 카가와 신지


레이튼 베인스와 함께 모예스감독을 따라 맨유에 합류할것이 유력한 선수로 지목되고 있는 펠라이니의 이적 역시 기대해볼만 합니다. 펠라이니는 시즌 중 한 인터뷰에서 에버튼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어 스승을 따라 맨유로의 이적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맨유는 스콜스의 은퇴와 긱스의 노쇠화등으로 인해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중앙 미드필더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데,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날것으로 보이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적응에 실패한것으로 평가되는 루카 모드리치, 유벤투스의 최강 플레이메이커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최근 주전경쟁에서 밀려나 이적을 도모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중앙 미드필더 티아구 알칸타라, 도르트문트의 선전을 이끈 미드필더 권도간등이 맨유의 레이다망에 포착된 상태입니다. 모두 맨유에 합류한다면 스콜스의 빈자리를 채워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선수들이네요. 퍼거슨 감독도 지난해부터 꾸준히 맨유의 중원을 맡아줄 적임자를 찾느라 애를 먹고 있었는데, 이번에야말로 그 숙원사업을 해결해낼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완숙한 기량을 지난 시즌 맨유의 허리를 책임졌던 마이클 캐릭이 다음 시즌에도 큰 활약을 해줄것으로 예상되고, 톰 클레버리와 안데르송, 그리고 카가와 신지등이 미드필드 자원으로 활약할 예정이지만 확실히 예전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긱스와 스콜스의 명성을 이어나갈수 있는 대형 미드필더의 영입이 절실합니다.



윙어

In: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가레스 베일 (토트넘), 니콜라스 가이탄 (벤피카), 앙헬 디 마리아 (레알 마드리드)

Stay: 애쉴리 영, 발렌시아

Out: 나니


예전에는 윙어들의 천국이라고 불릴정도로 정상급의 윙어들을 많이 보유했던 맨유이지만 그것도 이제는 옛말이 되었습니다. 현재 맨유가 보유한 주전급 윙어라고는 애쉴리 영과 발렌시아 그리고 나니정도인데, 한때 호날두의 대체자로 크게 활약했던 나니는 점차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현재는 모나코와 PSG로의 이적설이 나돌며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고,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애쉴리 영과 기복의 끝을 보여주며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실망감을 안겨준 발렌시아등 모두 맨유에서 큰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그들을 대체할수 있는 특급 윙어의 영입이 절실한데, 현재 가장 맨유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는 이적설은 바로 호날두의 복귀설입니다. 2009년 8000만 파운드라는 경이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재계약 제의를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퍼거슨 전 감독이 데이미드 모예스 신임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호날두의 재영입을 추진할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휩쓴 토트넘의 윙어 가레스 베일 또한 좋은 영입대상이지만 현재 네이마르를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빼앗겨 자존심을 구긴 레알 마드리드가 존심 회복을 위해 베일의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 맨유로의 이적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현재 베일은 토트넘 잔류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놓고 고심중인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호날두의 재이적만은 못하겠지만 맨유의 윙어에 스피드와 기술을 더해줄 선수로 벤피카의 니콜라스 가이탄의 영입 또한 눈여겨 볼만합니다. 지난해부터 줄기차게 영입설을 뿌려왔던 가이탄은 빠른 스피드에 현란한 드리블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로 왼쪽 오른쪽 가릴것없이 모두 소화가 가능한 선수라 윙어가 부족한 현재의 맨유에 매우 적합한 선수라는 생각입니다. 30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걸려있는 가이탄이지만 2000만 파운드정도의 이적료로 영입이 가능한것으로 알려져있어 한번 영입을 노려볼만 합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전력외로 분류되 방출명단에 올랐다고 알려진 윙어 앙헬 디마리아 또한 맨유의 영입대상으로 올라있습니다.



공격수

In: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도르트문트), 손흥민 (함부르크), 카림 벤제마 (레알 마드리드)

Stay: 로빈 반 페르시, 치차리토, 대니 웰벡

Out; 웨인 루니


뮌헨으로의 이적이 거의 확정된것으로 알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맨유로의 이적설 또한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레반도프스키와 함부르크의 자랑스러운 한국인 손흥민,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카림 벤제마등이 맨유로의 이적설에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개인적으로 맨유는 공격진의 보강보다는 루니의 잔류를 더 신경써야할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아스날과 PSG등의 클럽으로의 이적설이 돌고 있는 루니는 최근 인터뷰에서 중앙 FW 포지션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팀을 떠날것이라고 엄포를 놓은 상황입니다. 이번 시즌 반 페르시의 등장으로 인해 익숙치않은 미드필드 진영으로 포지션 변경을 받아들여야했던 루니는 자신이 가장 잘할수 있는 포지션인 최전방 공격수 자리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이적도 불사하겠다고 한것인데, 루니로써도 충분히 할말을 한것이고 맨유로써도 루니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할것이라면 그의 이적을 막을 명분은 없어보입니다. 차라리 그를 내보내고 그동안 벤치에서 실력을 썩혀왔던 치차리토에게 제대로된 선발자리를 보장해주는것도 한 방법이 되겠지만, 어쨌든 지금으로써는 팀의 얼굴과도 같은 루니의 잔류에 더욱 공을 들여야할것으로 보입니다. 로빈 반 페르시와 치차리토, 웰벡이라는 능력자들이 벤치를 머물고 있는 상황인데 루니가 이적을 한다하더라도 굳이 또 다른 공격수를 영입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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