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헤킹보텀 감독을 선임한지 4개월만에 경질한 리즈 유나이티드가 후임 감독으로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리즈는 현재 62세의 비엘사 감독과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주 안으로 그의 영입 여부가 결정될것이ㅏㄷ.
헤킹보텀 감독은 해임이 발표될 당시 그의 가족과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중이었기 때문에, 리즈가 후임 감독의 발표를 위해 그의 경질을 갑작스럽게 결정한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리즈의 단장인 앵거스 키니어는 지난주 비엘사 감독의 모국인 아르헨티나에서 시간을 보낸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의 목표는 우리가 구단의 관리를 맡은 지난 여름부터 줄곧 이야기해왔던 목표 (프리미어리그 승격)를 이루어낼수 있는 경험있는 감독을 영입하는것이다. 우리는 빠른 시일내에 새로운 감독의 선임을 자신하고 있으며, 계속된 성원을 보내준 우리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아틀레틱 빌바오와 마르세유의 감독을 지낸 비엘사 감독은 이번에 리즈를 맡게 되면 지난 5년동안 리즈를 맡은 11번째 감독이 된다. 헤킹보텀 감독은 고작 115일간 감독직을 유지했을뿐이다.
리즈는 지난 2월 토마스 크리스티안센 감독을 경질한뒤 50만 파운드의 위약금을 물어가면서까지 지역 라이벌 반슬리의 감독인 헤킹보텀 감독을 영입한바 있다. 하지만 그는 고작 4승을 올리는데 그쳤으며, 리즈는 이번 시즌 13위라는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헤킹보텀 감독의 후임으로 리즈가 노리고 있는 비엘사 감독은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고 부른 인물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그를 '축구의 아버지'라고도 부른바 있다. 그의 감독 스타일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와 아르헨티나의 감독인 호르헤 삼파올리등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또한 현재 무직 상태인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감독 영입 후보에 올려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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